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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서 20代 500만원 상당 유료전화 사용 적발>

Written by. konas   입력 : 2008-07-14 오후 5: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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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춘천에서 빈 집에 들어가 26일 동안 수백만원 상당의 성인 유료전화를 이용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빈 집에 침입해 성인전화를 이용하고 담배를 훔친 변모(28) 씨의 행각은 지난 해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변 씨는 당시 교통사고를 입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홍모(68.춘천시 봉의동) 씨의 집에 불이 꺼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담을 넘었다.

   하지만 직업도 없는 데다 홀로 지내는 홍 씨 집에 훔칠 만한 것이 있을 리 없었다. 그가 즐겨 태우는 담배 25갑 이외에는 가져갈 만한 것을 찾지 못해 낙담하던 변 씨는 다른 것에서 위안(?)을 얻었다.

   홍 씨의 유선전화를 이용해 성인 유료전화에 가입한 뒤 26일 동안 530만원 상당의 성인전화를 즐긴 것이다.

   성인전화 이용료가 통화료 외에 1분당 600원~1천원 이상의 정보 이용료가 부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변 씨는 하루 최대 5~6시간 정도씩 즐긴 셈이다.

   저녁시간에 들어가 새벽까지 성인전화를 즐기던 변 씨의 행각은 같은 해 3월 말 병원에서 퇴원한 홍 씨가 전화요금 고지서를 확인하면서 결국 들통났다.

   변 씨는 회원명부를 통해 인적사항을 확인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다 결국 지난 12일 검문 과정에서 검거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은 이날 변 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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