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의 환희와 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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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20주년을 기념한 ‘국민화합 걷기 축제’가 오는 20일 오후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세계걷기운동본부’(총재 박세직)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박세직(前 88올림픽 조직위원장, 現 재향군인회장) 총재는, 이번 축제가 “건국 60주년이자 서울올림픽 20주년을 맞는 올해의 특별한 의의를 살려, 화합과 번영의 상징인 서울올림픽 그 때의 ‘환희’와 ‘감격’을 회상 재조명해 보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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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사(史)에서 우리 국민이 이룩한 가장 큰 성취요 성과라고 한다면, 무엇보다 북한공산군의 6·25남침전쟁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태로워졌을 때 이를 격퇴하여 국토와 주권을 지킬 수 있었던 사건”이며 “그 다음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세계 경제 10위권을 바라볼 만큼 우리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었다는 사실과 이어서 정치적인 민주화를 이룩한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전쟁의 폐허 속에서 불과 30여년 만에 다시 일어선 분단된 개발도상 국가로서, 그것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테러의 위협 속에서 올림픽을 성공시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한 88서울올림픽의 쾌거를 손꼽는데도 이의가 없을 줄 안다”고 덧붙였다.
88올림픽에 대해선 “운동권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의 반대와 북한의 끊임없는 방해 공작으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데다가, 개회식 날을 전후해 태풍이 불어 닥친다는 기상예보 때문에 올림픽 개최 ‘3不可’의 준엄한 ‘경고’ 앞에 놓였던 올림픽이었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5最올림픽’의 목표(최다의 참가, 최상의 화합, 최고의 성과, 최적의 안전/봉사, 최대의 흑자)를 모두 달성, 당시 IOC위원장이 ‘100년 올림픽 사상 가장 훌륭한 올림픽이었다’고 평한 대로 참으로 경이적이고도 역사적인 올림픽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같이 말한 박 총재는 “지금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장 절실한 문제는 ‘국민적 대화합’”이라며 “이번 실시하는 88서울올림픽 20주년 기념 ‘국민화합 걷기축제’가 이같은 난제를 푸는 하나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뭉치면 강하고, 흩어지면 약한 우리 민족성’의 강점이자 약점을 바르게 인식하여 극복 보완해 나가야 하겠다”며 “이것만이 지구촌 공동체에서 우리 모두가 공생하고 대한민국을 생존 번영케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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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걷기축제 홍보위원장으로는 가수 패티김과 개그맨 신동엽 씨가 선정됐다. 또 북경올림픽 여자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 선수를 비롯한 서울시청 소속 펜싱선수들과, 북경올림픽 여자 경보(競步) 종목에 출전했던 김미정 선수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행사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공식 홈페이지(8811.or.kr)와 롯데홈쇼핑 홈페이지(lotteimal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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