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者들 "조계사, 범법자 내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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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도들이 조계사에 촛불시위 수배자들을 내보낼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불교신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약칭 대불총. 상임대표 박희도)은 29일 오후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교계는 조계사에서 범법자를 내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불총은 “불교계가 참회하지 않는 범법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더 이상 불교도들에게도 설득력이 없다”며, 특히 “일부 불교계 지도자들은 범법자들을 수배해제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불교도의 일원으로서 불교계 일부 지도자들의 이러한 의도가 무엇인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가르침 중 금강명경(金剛明經)에 “나쁜 짓을 일으켜 나라를 파괴한 사람은 그대로 내버려 두지 말고 반드시 법대로 그 죄를 다스리라. 나쁜 짓을 죄 주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는 말이 있다며, 수배자들을 법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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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조계사는 치외법권 지역도 아니다”라며 “불교계가 이들(수배자들)을 내보내야 불교 퇴락을 자초할 수도 있는 위기를 수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는 내외적 환경에 의해 국가경제와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단결과 국법질서 수호가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대해서도 “조속히 범법자들을 체포하여 법 질서를 바로 잡으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경찰에 대해 “치외법권 지역도 아닌 사찰경내에 범법자들이 은거하도록 수개월간 방치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국법질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질타하며, “지금까지 불교계를 존중해주는 의미에서 인내해 왔다고 보지만, 더 이상은 국민들과 불교도들도 인내할 수 없다”고 밝혔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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