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제.성과급제 도입 확산
연봉제와 성과급 등 성과보상 관리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해외로 진출하고 업무를 겸업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
◇ 기업 72% 연봉제 도입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07년 기업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1만751개 중 연봉제를 도입한 기업은 7천758개로 72.1%를 차지했다.
연봉제 도입 기업의 비중은 2005년 64.1%에서 2006년 67.3%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70%를 훌쩍 넘어섰다.
출판.영상.통신업, 금융보험업, 도소매업 등 산업에서 많이 도입됐으며 연봉제 대상은 전 직원이 53.0%, 일부 직원이 29.6%였다.
성과급제도도 6천329개 기업이 도입해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성과급제도를 도입한 기업의 비중은 58.8%까지 높아졌으며 대상도 전 직원이 71.7%로 가장 많았고 일부 직원이 23.8%였다.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제도를 적용하는 기업은 957개로 전년보다 6.7% 늘었다. 우리사주 도입 기업도 1천521개로 8.9% 증가했다.
◇ 기업 해외진출 증가
1만751개 기업 중 국외로 진출한 기업은 3천259개로 30.3%의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광업제조업이 2천284개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이 221개, 출판.영상.통신업 213개, 건설업이 161개 등 순이었다.
응답기업 중 7.6%는 향후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이 늘어나면서 국외에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체 수는 2천395개로 전년 대비 6.9%, 자회사는 5천563개로 7.6% 늘었다.
자회사 진출지역 중에선 아시아가 72.6%로 가장 많았고 북미 13.9%, 유럽 9.4% 등의 순이었다.
경영 다각화를 추진하는 기업도 늘어 지난해 제조기업의 겸업활동 비율은 31.5%로 2005년 22.7%, 2006년 25.9%보다 커졌다. 국내에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체도 2천746개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 1천원 팔아 69원 남겨
지난해 국내기업들은 1천원 어치를 팔아 69원의 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의 63원 대비 6원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 대비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을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1천 원당 124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냈으며 출판.영상.통신업 98원, 건설업 91원, 전기가스업 84원 순이었다. 운수업은 39원으로 이익률이 저조했다.
기업당 연구.개발(R&D) 투자액은 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8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음식점업은 4억 원으로 낮았다.
업무를 외부에 위탁한 기업은 조사대상 기업의 76.4%로 전년보다 3.4%포인트 증가했고 e-비즈니스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업은 56.1%로 10.4%포인트 늘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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