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람했다' 고교생이 후배 어머니 살해
범행 후 흉기 숨기고 태연히 등교
고교생이 꾸지람을 했다는 이유로 이웃에 사는 후배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태연히 등교,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강도살인 혐의로 이모(16.고2)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강도살인 혐의로 이모(16.고2)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은 14일 오전 8시께 수원시 권선구 같은 동네에 사는 고교 후배 A(15)군의 아파트에 침입, A 군의 어머니 B(44)씨에게 현금 40만원을 빼앗은 뒤 흉기로 B 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 군은 'A 군을 탈선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B 씨로부터 자주 꾸지람을 듣고 B 씨가 자신의 부모에게 알려 혼이 난 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군은 또 A 군이 학교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 것을 확인한 뒤 혼자 있던 B 씨를 살해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사건현장에서 1㎞ 떨어진 다른 아파트 화단에 묻은 뒤 태연히 등교해 수업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B 씨는 이웃 주민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3시25분께 숨졌다.
경찰은 B 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이송되며 범인을 이 군이라고 지목함에 따라 이 군을 학교에서 검거,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 군이 '2개월전 단짝이 죽은 뒤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웠고, 웃으며 지나가는 행인만 보면 폭행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며 "이 군에 대한 정신감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
konas.net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