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도 `침술치료' 받는다>
앞으로 미군 장병도 전쟁터나 근무지에서 동양 의학의 상징인 `침술치료'를 받게 된다.
워싱턴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 공군은 내년 3월부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될 예정인 32명의 군의관에게 `전장(戰場)침술(Battlefield acupuncture)' 을 가르치는 시범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미 공군의 이 같은 방침은 그동안 `비과학적'이라고 과소평가돼 왔던 침술이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장병에게 침술치료를 확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미 공군은 현재 워싱턴 D.C.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미 국방부내에선 유일하게 `침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미 공군은 그동안 장병을 상대로 시술한 결과 침술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뿐만 아니라 화상이나 사지절단과 같은 외상(traumatic injuries) 치료 및 일반적인 통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
내년 3월부터 일부 군의관들에게 시범적으로 교육되는 `전장 침술'은 지난 1994년부터 침술을 연구해왔고 28년간 공군 군의관으로 일해온 리처드 니엠초우 대령이 개발한 것으로, 특정한 부상을 치유하기 위한 게 아니라 가는 바늘을 환자의 귀에 꽂아 통증이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도록 고안된 것이다.
이 전장침술은 그동안 워싱턴 D.C의 월터리드 미육군 보훈병원, 메릴랜드 베데스타의 미 해군보훈병원, 독일에 있는 미 공군기지 등에서 다른 전통적인 치료방법이 모두 실패할 경우 장병에게 시술됨으로써 임상시험을 마쳤다.
미군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동양의학의 상징인 침술의 우수성과 과학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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