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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마라토너 300번째 완주 도전>

음성 반기문 전국마라톤 참가 석병환씨
Written by. konas   입력 : 2009-04-15 오전 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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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도전
19일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반기문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300번째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는 석병환(77.전남 강진군 성전면) 씨.


    "고향인 음성에서 열리는 반기문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300번째 풀코스 완주에 도전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입니다"
19일 오전 충북 음성군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리는 3회 반기문 전국마라톤에서 300번째 완주에 도전하는 석병환(77.100회 마라톤클럽 소속.전남 강진군 성전면) 씨.

   음성읍 동음리가 고향인 석 씨는 1990년 허리수술의 후유증을 이기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 1999년 3월 첫 풀코스 완주를 시작으로 2004년 11월 100회, 2007년 5월에 200회 완주 기록을 세웠고, 마라톤 입문 11년째인 이번 대회에서 300회 완주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장애인들이 마라톤하는 것을 볼 때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라는 석 씨는 "마라톤 도중 젊은이들로부터 '포기하려 했으나 어르신이 뛰는 모습에서 용기를 내 달리게 된다'는 말을 듣고 젊은이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 힘이 있을 때까지 계속 뛸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마라톤은 모든 고통을 감내하면서 결승점을 통과하느냐 포기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승패가 좌우되는 것과 같다"고 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하면서 "기록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 채 즐겁게 달리기 위해서는 절제와 인내가 필요하고, 규칙을 몸에 익혀야 한다"며 마라톤 예찬론을 편다.

   고향에서 열리는 반기문 마라톤대회에 처음 참가한다는 석 씨는 대회 때마다 느꼈던 가슴 뿌듯한 성취감과 감격을 고향에서 다시금 느끼고 싶다고 말하며 운동화 끈을 조여 맨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출생지인 음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작년 1만1천여명이 참가한 데 이어 올해 군민 6천474명과 타지역 마라토너 6천732명 등 모두 1만3천206명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했다.
대회는 19일 오전 9시 30분 풀코스, 하프코스, 10㎞, 미니코스 등으로 나눠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한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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