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 교도관이 38년만에 `별'
송영삼 신임 광주지방교정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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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교도관에서 지방교정청장으로
교도관에서 지방교정청장으로 (서울=연합뉴스) 9급 교도관 출신으로 6일 광주지방교정청장에 임명되는 송영삼 법무부 교정정책단장. 1972년 임용된 그는 공직생활 38년만에 호남지역 7개 교정기관을 감독하는 교정청장을 맡게 됐다. <법무부 제공> |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의 꿈을 접어야만 했던 한 교도관이 공직생활 38년만에 `별'을 달았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1972년 9급 교도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송영삼(59) 법무부 교정정책단장(국장급)이 6일 자로 광주지방교정청장에 임명된다.
전남 고흥 출생인 송 청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포기하고 교정공무원의 길을 선택, 제주교도소와 홍성교도소, 원주교도소 등을 돌며 재소자를 돌봐왔다.
못다한 공부의 아쉬움으로 방송통신대학에 진학해 법학을 전공했고 1997년에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까지 졸업하는 등 학업도 병행했다.
송 청장은 전국 교도소ㆍ구치소는 물론 직업훈련과장, 보안관리과장, 교정기획과장 등 법무부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현장 감각과 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으며 지난해 7월 교정정책단장으로 승진했다.
이후에도 일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던 그는 결국 정년을 1년 남겨두고 광주교도소와 전주교도소, 제주교도소 등 호남지역 7개 교정기관을 감독하는 광주지방교정청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송 청장은 "법무부에서 마지막까지 배려해 주셔서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온 힘을 다해 일하겠다"며 "후배들도 어떤 자리에 있더라도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다는 생각을 지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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