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깜짝 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겁없는 10대' 군인ㆍ경찰도 폭행

Written by. konas   입력 : 2009-11-30 오후 3:20:57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10대 청소년들이 술에 취한 군인을 상대로 '퍽치기' 범행을 하거나 심지어 공무집행 중인 경찰관에게도 보복 폭행하는 등 청소년 범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한 군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고교생 심모(17.고2)군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 군 등은 지난 29일 오전 0시 30분께 철원군 동송읍 모 교회 앞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20대 군인 2명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청소년은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 2명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귀가하자 뒤따라가 일명 '퍽치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5일에는 경찰관을 폭행한 이모(18) 군이 붙잡혔다.

   당시 이 군은 춘천시 효자동 모 아파트 앞길에서 친구가 오토바이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서에 찾아가 "면허가 취소되면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협박과 함께 근무 중인 경찰관의 얼굴을 폭행했다.

   이 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법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앞서 고교생인 윤모(19)와 이모(18.무직)군 등 2명은 지난 5월 초 친구가 오토바이 음주운전으로 조사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112 순찰차를 파손하고 이를 만류하던 경찰관 1명을 폭행했다.

   이들은 현행범으로 붙잡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 상황에서도 유치장 내 기물을 파손하는 등 겁없는 범행을 일삼았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 현재 도내 청소년 범죄 건수는 3천3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494건에 비해 3% 감소했다.

   그러나 폭력이나 강력사건은 지난해 930건에서 올해는 1천44건으로 오히려 10.9% 증가하는 등 갈수록 흉포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림대 범죄심리학과 조은경 교수는 "청소년기 일탈로 범죄에 빠지고 나면 또래 친구들과의 격차를 좀처럼 좁힐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며 "일탈로 인한 격차를 좁힐 수 없게 만드는 입시 문제 등 사회 구조도 청소년 범죄의 악순환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5 금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6·25 호국영웅 故한길진 하사 유해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