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합참의장 "북핵시설 24시간 추적·감시"
이상의 합참의장은 한미군사협력에는 한치의 틈도 없고 샤프 한미연합사령관과는 매주 만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연합 감시자산을 운용해 북한의 핵 관련 시설을 24시간 집중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 7월 아프가니스탄 파병 예정과 관련해서는 "이라크에서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현지 실사단을 파견하고 있다"며 "장병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의 의장은 4일 오후 2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 김구섭)이 주최한 제3회 북한군사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안보의 최대 위협이 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은 만반의 대응태세로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유사시 (북한 핵과 관련한)핵심시설과 핵 투발 수단 타격계획을 비롯한 적의 투발수단 운용 시 공중요격 및 차단계획, 우리의 방호시설 능력 확충 등 북핵 대비 계획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의장은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 책동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해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하고 확전을 방지하는 완전작전 수행체제 완비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우리 군은 현재 "레바논 동명부대와 소말리아 청해부대를 비롯해 세계 14개국 16개 지역에서 세계평화 유지에 기여하며 탁월한 임무수행으로 동맹군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제테러와 각종 재해·재난 등 비군사적이고 초국가적인 위협에 맞서 통합방위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포괄적 안보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날 이상의 의장이 포럼에서 발표한 기조연설 전문을 정리한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이상의 합참의장 기조연설
1. 최근 북한 정세 평가·전망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북한은 대내적으로 김정일의 건강 호전과 정권 안정을 기반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난 극복과 후계체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 4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5월 2차 핵실험, 그리고 8월 플루토늄 재처리 무기화 발표 등 핵능력 강화를 통해 대미협상력을 제고하면서 미·북 양자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남 면에서는 강경 일변도의 자세에서 탈피하여 최근에는 강·온 양면전술을 구사함으로써 남북관계 재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태도는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미·북관계 정상화를 통한 체제 안전보장'이란 전략목표를 추구하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김정일 중심의 대내 안정을 유지하면서, 미·북관계 개선, 제재국면 약화를 통한 국제적 고립 탈피, 경제적 실익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우리 군의 대비태세
따라서 우리 군은 이와 같은 북한상황을 예의주시면서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북한의 실질적 군사위협에 대비하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먼저 우리 안보의 최대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은 만반의 대응태세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통해 북한의 핵사용을 억제하면서 군사적으로는 연합감시자산을 운용하여 24시간 핵 관련 시설을 집중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유사시 핵심시설 및 투발수단 타격계획과 적 투발수단 운용 시 공중요격 및 차단계획, 그리고 우리의 방호시설 능력 확충 등 북핵 대비계획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적 침투 및 국지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로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 책동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하여 현장에서 작전을 승리로 종결하고 확전을 방지하는 완전작전 수행제제 완비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대청해전의 승리는 이 같은 즉응태세를 평소부터 체질화해 온 결과로, 앞으로도 우리 군은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자전적 경계작전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여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군은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위협에 동시대비 가능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각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침투 및 국지도발 위협이 조금도 변화되지 않고 국제태레, 각종 재해·재난 등 비군사적 초국가적 위협은 갈수록 빈번해지는 추세이므로 통합방위 제반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포괄적 안보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국가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핵심사항 위주로 간략하게 말씀드렸는데 우리의 안보를 지탱해 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 바로 한미동맹입니다.
3. 한미동맹 강화
한미동맹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반도 방위와 전쟁 억제의 기본 틀로서 그 역할을 다해 왔으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략적 차원의 동맹으로서 양국의 국익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미 양국군은 올해 양국정상이 합의한 '한미동맹 미래비전'의 국방분야를 실천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SCM 및 MCM을 통해 미국의 확장억제공 등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함과 아울러 21세기 전략동맹강화를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전작권 전환계획이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군이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새로운 연합방위체제 하에서도 강력한 연합작전수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양국군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4. 우리 군의 국제사회 기여
2010년도 G20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등 국가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 군의 책임과 역할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레바논 동명ㅂ무대와 소말리아 청해부대를 비롯해 세계 14개국 16개 지역에서 세계평화유지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의 파병장병들은 탁월한 임무수행으로 여타 동맹군들의 모범이 되고 현지 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앞으로도 이 같은 명성과 전통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 보호를 위한 재파병 준비 등 해외파병임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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