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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하다 'DDoS 공격'(?)

한국인터넷진흥원, 연말정산 관련 '서버 폭주' 노리고 해커가 악성코드 유포할 수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01-14 오후 9: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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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희정, 이하 KISA)은 사이트 장애 및 악성코드 유포 등에 대비하여 특별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을 위한 서류 접수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돼 연말정산 관련 서버에 폭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KISA측은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서버 과부하로 인한 전산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많은 사용자가 접속하는 것을 노리고 해커가 홈페이지에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기능을 넣어둘 경우 거의 모든 국민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지난 7월 7일의 DDoS 공격보다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연말정산 기간 동안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말정산과 관련해 사용자의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유포 여부와 사이트 접속장애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해, 침해사고 발생 시에는 국세청 및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KISA측은 연말정산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특정 홈페이지의 접속이 원활치 않을 경우, 지속적으로 재접속을 시도하는 것은 서버의 부담을 가중시켜 본의 아니게 ‘DDoS 공격’과 동일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자제할 것과 첫 날과 마지막 날을 피해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인터넷 장애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악성코드가 의심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보급하고 있는 "Web Check(웹체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호기심에서라도 연말정산 관련 인터넷 서버를 공격하거나 네트워크 장애를 일으키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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