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이 지역경제와 나라를 살리는 좋은 아이디어?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참여연대 등 14명 인사가 참여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민족화합운동연합 등 무상급식과 무관한 단체 인사도 보였다.
기자회견장에는 '친환경급식으로 농촌살리고 무상의무급식으로 눈칫밥 없애자' '초등․중학교 의무교육도 포퓰리즘이고 낭비적 복지냐'라고 적힌 피켓이 눈에 띄었다.
친환경급식으로 농촌 살리고, 지역경제 살릴 수 있나
친환경무상급식연대는 "조중동은 무상급식을 '부잣집 자식들에게도 공짜밥을 주는 것' '반서민 정책'으로 호도하고, 무상급식을 지방선거 공약으로 채택한 정당과 후보자들을 향해 "포퓰리즘"이라 맹비난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보도 행태는 무상급식의 취지와 본질을 흐리고,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생산적 논의를 가로 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균 언소주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무상급식에 대해 조․중․동은 왜곡보도를 하며 악의적으로 휘두르고 있다"며 "(무상급식은) 지역경제와 이 나라를 살리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일제 때는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고, 전두환 정권에 각하라 부른 조선일보가 사악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며 기자회견 취지와 관련없는 발언으로 조선일보를 몰아세기도 했다.
"전두환 정권에 각하라 부른 조선일보가 사악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김유진 민언련 사무처장은 "부자세금 깎아준다고 할 때 조․중․동이 반대했느냐"며 "무상급식을 하려니까, '왜 부자 애들에게 밥 먹이려 하냐'고 비판하는 조․중․동의 보도는 이상한 논리이고,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조․중․동의 무상급식 관련 보도 사례를 밝혔다. 민언련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조․중․동의 무상급식 보도 모니터' 보고서를 배포했다. 보고서는 조․중․동의 왜곡 보도 사례 8가지가 담겨 있었다.
김 사무처장은 조선일보 2월 4일자 사설 '무상급식 공약 경쟁, 선거 앞둔 독버섯이다'를 예로 들며 "올해 경기도 교육청 무상급식 예산은 전체 교육정책 예산의 10% 정도인데 조선일보는 1조 원 가운데 수천 억"이라고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먹는 문제에 정치공세는 하지 말아야 함에도 조․중․동은 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배옥병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시민단체와 야당은 지금 당장 무상급식을 요구했던 적이 없다. '단계적'으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하자는 것"이라며 "사실을 알려야 하는데 국민의 입․눈․귀를 가리는 조․중․동이 우리 사회의 독버섯"이라고 비난했다.

박인숙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공동집행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는 보편적인 급식은 국민 세금으로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무상급식이 포퓰리즘이라는 보도를 우리는 더 이상 믿지 않는다. 평등한 밥상, 행복한 밥상을 위해 당장 이같은 보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http://www.cfe.org/)
김지영(자유기업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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