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장성민 "천안함, 北 잠수함 어뢰 침몰 높아"

“선체가 두 동강은 어뢰 같은 것에 의한 정면 공격 아니면 불가능”... 이회창 "북한 개입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3-29 오전 10:31:19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이번 천안함 침몰 사태의 원인은 철저한 진상 규명을 다 한 연후에, 매우 신중하고도 조심스러운 입장에서 결론을 내려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펼쳐진 여러 가지 정황들만을 종합해서 판단해 보면 침몰 사태의 원인은 내부 폭발보다는 외부 충격일 가능성이 높게 보이고 또 북한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고 장성민 전 의원이 주장했다.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는 2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천안함의 침몰사고와 관련해 북한에 의한 공격가능 설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외부의 충격일 경우 그 충격 요인은 단순 설치된 폭뢰나 암초와의 충돌 같은 것  보다는 수심 30m 정도에서도 활동이 가능한 90톤 급 정도의 소형 잠수함 같은 것에서 발사한 어뢰의 직접적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1,200톤급에 달하는 군함이 두 동강이 났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했다.

 1차 서해교전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기도 한 장 대표는 "선체가 두 동강이 났다는 것은 바다의 미사일로 불리는 어뢰와 같은 것에 의한 정면 공격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이 외부의 공격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내부의 폭발물에 의한 것인지 단순하지만 그 대략을 빨리 쉽게 간파하려면 침몰된 천안함으로 해난 구조대를 투입시켜 동강난 철판이 안으로 휘어들어 갔는지 아니면 밖으로 휘어져 튀어 나왔는지 수중 관측만으로 확인해 보아도 사태 원인은 간단하게나마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북한의 공격을 원인으로 봤을 때 왜 이 시점에서 북한이 만행을 저질렀는가?'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1월 북한군 당국의 "전면 대결태세 진입"과 같은 강경 발언 등을 예로 들면서 "이번 발생된 것은 함선끼리의 교전이 없는 새로운 양상의 교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은 더 이상 함선대결을 펼칠 경우 성능이 낙후된 북한의 군함으로는 우리와의 교전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어뢰나 기뢰와 같은 은밀한 무기를 동원해 공격해 들어 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 발생된 사태가 북한 잠수함의 어뢰발사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제4차 서해교전의 성격이 짙다고도 말했다.

 이어 최근 거론되고 있는 북한 김정일의 방중 설과 관련해서는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하기 전이나 이전에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북한에서 발사한 어뢰의 공격으로 드러날 경우 김 위원장의 방중 계획은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예견했다.

 중국 정부도 부담스럽게 생각해서 김정일의 방중 계획을 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점과  미·중 관계, 한·중 관계도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도 국제사회에서 매우 불편한 입장에 처할 수 있고 신뢰가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도 이 날 이 방송과의 통화에서 당국의, 북한 개입 가능성을 낮게 보는데 대해 "원인분석에 쓸데없는 선입관을 심어주는 아주 잘못된 것이고, 경망한 태도"라며 "북한 개입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자회담의 와중에 그런 짓 하겠나 하는데 나는 아주 정반대다"며 "북한은 자신들 입지, 레버리지를 올리기 위해 엉뚱한 도발행위를 한 적 있다. 절대 이런 도발이 다시 일어날 생각을 못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확실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9 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