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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에 북괴 개입 가능성 높아져

천안함 침몰 전후에 北 잠수정 움직였다
Written by. 조영환   입력 : 2010-03-31 오전 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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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침몰에 북괴군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이 더 자주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좌익세력이 침투한 선동매체들이 천안함의 침몰 원인으로 '암초충돌, 자체폭발, 艦尾구멍, 유실기뢰, 연료과열 등의 근거 없는 예단으로 북한을 비호하는 선동을 해대지만, 과학적 증거들은 점점 더 외부충격(특히 북괴군의 어뢰에 의한 공격)을 침몰 원인으로 주목하게 만든다. 김정일 집단이 대남 테러를 했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30일 공개된 열상감지장비(TOD·Thermal Observation Device)로 촬영된 천안함 침몰 장면 동영상은 어뢰에 의한 공격임을 확인해준 것으로 평가된다.

천안함 침몰사고의 원인으로 북한 잠수정 또는 반잠수정에 의한 어뢰·기뢰의 공격 가능성이 점점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백령도 인근에 있는 북한 잠수함 기지에서 천안함 침몰 전후해 잠수정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사실이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31일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천안함 침몰사고 이후 미 정찰위성 사진 등을 정밀 분석해본 결과, 백령도에서 50여㎞ 떨어진 사곶기지에서 잠수정(반잠수정)이 지난 26일을 전후해 며칠간 사라졌다가 다시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안다"는 정부 소식통의 주장을 전하면서, "움직임을 보인 잠수정(반잠수정)의 종류와 숫자(규모)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북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이 기지에서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어서 이번 사고와의 연관성을 단정하기는 힘들다.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 중이다"라는 정부 소식통의 주장을 전한 조선일보(유용원 군사전문기자)는 "북한 서해함대의 핵심전력인 8전대가 있는 사곶기지엔 20여척의 잠수정 및 반잠수정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런 북한 잠수정의 움직임은 천안함에 북한의 잠수정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탈북자들도 북한은 소형잠수정을 이용한 한국 함정 공격부대가 북한에서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의 유용원 기자는 "지난 1998년 속초 앞바다에서 꽁치 그물에 걸려 잡혔던 유고급 잠수정은 85t급으로 406㎜ 어뢰 2문을 장착하고 있다. 수심 30m 안팎 해저에서도 은밀한 수중침투 및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다 작은 반잠수정도 물 위로 항해할 때도 레이더에 잡히기 힘들며 어뢰 2발을 발사할 수 있다"고 북한 잠수정의 재원을 구체적으로 알려줬다. 또 김태영 국방장관도 29일 국회 국방위에서 "북한 반잠수정은 어뢰 2발을 발사할 수 있다"고 답변하면서 천안함의 침몰에 북한 반잠수정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음을 조선일보는 지적했다.

그리고 중앙일보도 천안함 침몰 사건에 전 국방부 장관, 예비역 장성, 교수, 폭발전문가 등 21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에 응했는데, 침몰 원인에 대해 응답자 중 12명이 기뢰 폭발이나 어뢰 쪽에 무게를 둔 응답을 했고, 내부 폭발 가능성을 점친 사람은 2명(친북적인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 교수와 이우내 부경대 교수)에 불과했고, 7명은 폭발 원인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11명이 고의든 우발적이든 유관하다고 봤고, 나머지 응답자들은 유보적이거나 혹은 북한과 관련이 없을 것(김용현 등 소수)이라고 예측했다. 군출신 전문가들은 대체로 북한의 개입설을 믿었고, 좌익학자들은 북한의 개입 가능성에 부정적이어었다.

한편 30일 오후 4시 30분에 국방부가 공개한 열상감지장비(TOD)로 촬영한 천안함 침몰 당시의 동영상은 어뢰에 의한 피격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6일 9시33분부터 서해안 해병부대가 촬영한 이 동영상에는 사고 직후 2~3분만에 함수와 함미가 순식간에 갈라진 사실을 확인시켜준 구체적 자료이다. 이 TOD 동영상은, 국방부의 함미파공설(艦尾破孔說), KBS의 암초충돌설, MBC의 자체폭발설 등이 거짓선동임을 확인해줬고, '함정이 순식간에 두 동강 났다'는 최원일 천안함장 최원일과 생존병사들의 증언이 진실한 것임을 재확해준다.
 
북한은 서해교전에서 보복을 공언해왔고, 천안함은 어뢰에 피격되어 두 동강 났고, 북한의 잠수정이 천안함 침몰 전후에 사라졌다가 나타났고, 천안함 침몰 이후에 북한이 특이하게 침묵했고, 남한의 친북세력이 장악한 방송들이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악랄하게 부정했다는 점들도 천안함의 침몰에 북한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높여준다. 천안함의 피격 원인을 구체적으로 확증하기는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그러나 외부의 어떤 무기에 의한 공격이었는지는 함정의 철판이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휘어졌는가를 확인하면 대강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대로 침몰 원인은 분명히 가려질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30일 국무회의에서 "빠른 시간 내에 과학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주먹구구식 추측이나 예단은 혼란을 부르게 되고 그것은 가족들을 더욱 슬픔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다. 현장의 물살이 세고 시야도 좋지 않다고 들었다. 최선을 다해 구조와 조사활동을 벌여야 하지만, 조급한 마음에 다른 불상사가 생겨서는 안된다. 과학적으로 조사하되 한점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천안함 침몰의 원인 조사를 독려하면서 "군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경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 최전방에서 벌어진 일인 만큼 북한의 움직임에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천안함 사고 이후에 처음으로 북한을 들먹였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문제는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대한민국에 불리하게 예단하고 북한에 유리하게 선동하는 언론매체들에 대한 조처이다. 우리 정부는 "왜 KBS와 MBC를 비롯한 방송들이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매우 조직적으로 선동하는가?"를 수사해야 할 것이다. 똑 같은 백지의 상태에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집요하게 "북한이 천안함 침몰에 개입되지 않았다"는 예단을 방송으로 대대적으로 선동하는 주역들을 국방·공안·치안 당국은 수사를 해야 한다. 정상적인 국가에서 아군함이 경계선에서 두 동강나며 침몰했는데 '유류탱크가 폭발했다, 함미에 구멍이 났다,  암초에 충돌했다'고 선동하며, 그 책임을 아군에 묻는 언론인들은 적군의 세작으로 취급할 것이다. 언론계에 좌익세작들이 너무 많아 보인다.

상식적으로 북괴군 소행일 확률이 매우 높은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두고, 구태여 '북한의 소행이 아니다'고 예단해온 KBS와 KBC가 왜 그런 친북적 예단과 선동을 했는지 공안당국이 조사해야 한다. 또 청와대와 국방부에도 '북한의 소행이 아닐 것'이라고 억지부린 관료나 군인을 공안당국이 조사해야 할 것이다. 상식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한 '북한 불개입설'을 침몰사건 초기부터 확산시켜온 선동세력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이제 천안함 침몰의 실종자들은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구조와 더불어 침몰 원인의 규명에도 집중해야 한다. 그 원인규명 과정에서 왜 방송이 북한 개입설을 극구 부정하는 예단과 선동을 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http://allinkorea.net/)

조영환(올인코리아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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