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다” 국민 성금 줄이어
천안함 함미 인양이 완료되고 침몰 원인이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전사한 승조원들과 고(故) 한주호 준위, 98금양호 선원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자 하는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모금 계좌를 개설한 14일 이후 이틀 만에 3,810여 명이 9억4,000여 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기업에서 기탁하기로 한 금액까지 합하면 10억원이 넘는다.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군과 교전하다 장렬히 전사한 여섯 용사의 유가족들을 포함해 공무원, 기업인, 회사원, 학생, 주부 등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반드시 기억되고 보답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성금을 기탁했다.
한국방송(KBS)도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18일에 대대적인 성금 모금 방송을 할 예정이며, 1983년 이산가족 찾기 방송 이후로는 대규모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7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천안함 침몰사건 추모 프로그램도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은 우리 조국을 지키다 희생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모금운동을 벌여 지난 14일 2천3백6십2만5천원의 성금을 KBS 방송국을 통해 기탁했다.
재향군인회 각급 시·도회 지부의 임직원들도 2천5백3십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를 곧 전달할 예정이다.
재향군인회는 지난 30일,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의도적인 도발로 밝혀질 경우 정부와 군은 우리 해군장병들의 희생이 무의미하게 묻히지 않도록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단호한 응징조치를 취하라”는 입장을 밝히며, 실종자 수색에 성원을 보내고 있는 전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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