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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대북결의안' 채택해 국론 결집해야

의장 단호한 입장 표명..."대한민국의 단호하고도 단결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줘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05-20 오후 5: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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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김형오 국회의장은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로 천안함의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 이상, 즉시 국회는 ‘대북결의안’을 채택해 국론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오 의장은 ‘국회의장 성명’을 통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는 조속히 대북결의안을 채택해 범국민적인 뜻을 하나로 모으고 대한민국의 단호하고도 단결된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우리 국회의 ‘결의안’채택을 강조했다.

 또, 그는 “나는 국회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들을 여야 지도부와 논의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국회는 앞으로 이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상임위와 특위활동 등을 통해 우리 군의 방어태세와 국가위기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재점검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형오 의장은 우선, “주민을 먹여살리지도 못할만큼 경제난에 허덕이며 체제유지에 급급한 북한이 이처럼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른 데 대해 한없는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다”고 규탄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안보상황이 얼마나 위중한 상태에 있으며,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의장의 뜻을 반영한 듯, 여야는 20일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위'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특위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초당적 대처와 국제공조를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진상 규명에 무게를 두고 있어, 우리 국회의 '천안함 결의안'채택은 난항이 예상된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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