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무너졌지만 북에서는 비극 계속"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헌화식이 10일(현지시간) 美 워싱턴 소재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공원’에서 열렸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재단’ 리 에드워드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전세계에서 공산주의로 인해 1억 명 이상이 희생됐지만 북한에서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한다.
리 에드워드 이사장은 동유럽에서는 이미 공산주의가 무너졌지만 북한에서는 아직도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의 주민들은 60년 이상 70년 가까이 공산주의 독재 밑에서 세계와 단절된 채 기본적인 자유조차 누리지 못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이사장은 “북한 주민들이 지구촌의 다른 주민들처럼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자유세계가 북한 지도부를 압박하고 장막을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북부 미시건 주 출신의 타데우스 맥코터 하원의원은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스웨덴 의회의 요란 린드브라드 대외관계위원회 위원장은 특별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등 여러 나라 국민들은 아직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테러를 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북한의 희생자들을 대표해 북한자유연합 임원들과 미국 내 탈북 난민 브라이언 씨도 참석해 북한에서는 공산주의로 인한 희생자들이 ‘진행형’임을 증언했다.
북 김정일에 의해 탄압받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며 북 주민들의 인권개선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솔티 대표는 미국의소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김정일 정권의 탄압으로 고통 받으며 희생된 북한 주민들과 납북자,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솔티 대표는 행사에 ‘천안함 희생장병들을 추모합니다’ 라고 쓴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참석해 “김정일 독재정권의 공격으로 무고한 46명의 천안함 장병들의 희생됐다. 이들 역시 공산주의의 희생자들”이라며 ‘천안함’ 순국장병 46인을 추모했다.
또, 탈북자 브라이언 씨는 “북한에서 온 사람으로서 마음이 뭉클해진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 재단’은 지구상에서 공산주의의 독재를 종식하고 공산주의로 인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3년 전 美 워싱턴 시내 중심부의 유니온역 인근에 추모비를 세운 뒤 매년 헌화식을 갖고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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