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중도실용' 분명한 의도 표명해야"
20일 오후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열린 규탄 강연장에 예의 코 밑 수염 모습의 김동길 연세대(태평양시대 위원회 위원장) 명예교수가 사회자의 소개를 받아 지인들의 안내를 받으며 천천히 무대 단상으로 오르자 박수 갈채가 터져 나왔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와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주최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정일 규탄대회'의 특별연사로 초청돼 강연을 하기 위함이었다.
지난 3월26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폭침돼 구조작업에 나선 한주호 준위와46명의 전사자 등 47명이 순직하자 김동길 교수는 이후 불편한 몸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여개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북한 김정일 정권의 만행과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다 들어 났음에도 이를 부인하고 북한을 편드는 일부 정치세력, 사회시민단체, 언론에 대해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강연을 해왔다.
|
그리고 이 날 재향군인회와 국민행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마지막 규탄대회 개최지인 천안 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예의 위트와 풍자적 발언으로 7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김정일 응징 및 우리정부와 사회가 앞으로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목청을 높였다.
무더운 날씨였음에도 천안시 재향군인회원들과 6·25참전용사, 안보·보훈단체 회원들은 규탄대회에 이어 연사로 나선 김 교수를 향해 열렬하면서도 뜨거운 박수로 사회 원로이자 노(老) 지식인을 맞이했다.
이 날 김동길 교수는 자신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중심으로 말하면서 "무엇을 위해 살다 무엇을 위해 가느냐?"고 묻고는 "조국의 자유민주주를 위해 살다가 조국의 자유민주주의 위해 가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에 대해서도 메스를 가했다. 그는 대통령이 확고한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나는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닌 중도실용 한다'고 한다. 분명한 의도를 표명해야 한다. 있을 수 없는 표현이다"며, 좌우 대립 용어와 관련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적화통일을 하려는 사람이 '좌'라면 대한민국을 지키는 사람이 '우'라고 하면 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바람과 희망에 대해 "자유민주를 지키기 위해 목숨거는 단체가 나오고 개인이 뭉쳐야 대한민국이 장래 희망이 있다"며 "천안함 사건을 기해 혁신적 본때를 보여줄 각오를 가지고 전진하자"는 말로 20여분에 걸친 강연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 날 규탄대회 특별강연회에서 김동길 명예교수의 강연내용을 요약 정리한 내용임.(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중도실용'. 대통령, 분명한 의도를 표명해야 한다"
나는 최근 밖으로 잘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늙은이가 지팡이를 짚고 다니기가 부끄럽기도 해서 나가고 싶지 않아서다. 그러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 여기 해병대 구국결사대 분들이 계시는데, 저런 분들을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인간의 목숨은 하나인데 그 결심자체가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내가 목숨걸고 싸워야겠다"고 하는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조금 후에 연설을 하시겠지만 이동복 대표나 조갑제 선생은 이 시대의 애국자다. 별놈들이 다 있는 세상에서 싫은 소리를 골라서 하는데 상대방은 얼마나 어떤 감정이 들겠나? 둥글둥글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탄 듯 하면 좋을 텐데 이분들은 목숨을 걸고 한다. 틀린 것을 바로 잡자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라면 이분들을 봐주어야 한다. 나는 나이도 많고 갈 길이 가까워져서 (쓴 소리를)아끼지 않지만 조국의 장래를 위해서는 이 나라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이 나라 절대 공산화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지금 일어나는 일이 한심하다. 서정갑 본부장은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해외에 나가도 일년 여권 밖에 주지 않는다.
맥아더 장군은 "노병은 죽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사라질 뿐"이라고 했다. 이를 다시 영어로 하면 "Old soldier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다.(박수)
(우리들이)무엇을 위해 살다 무엇을 위해 가느냐? 조국의 자유민주주를 위해 살다가 조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게 부자연스럽지만 이렇게 와서 한 두 마디 하는 것이다. 내 심정에서 토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가슴에 조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된다 라는 것이다.(박수)
연사들이 많아서 시간 많이 없다. 박수를 치면 그만큼 시간이 더 지나간다. 박수는 내 말이 끝나면 한번에 다 해치워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박수와 웃음)
요즘 우리사회의 문제는 국론이 분열돼 있다는 점이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듯이 천안함 사태, 분개하지만 뒷수습을 (민군 합동조사단이) 그만큼 정성껏 해서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조사하기 전에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도 아는데 대통령이 모른다면 말이 되느냐. 그렇다면 무언가 응징해야한다. 그러나 대통령 입장도 맘대로 할 수 없어서 미국과 상의하고 중국 눈치도 보면서 안보리 입장도 검토해야한다. 그러나 (전 국민차원에서)우리끼리 해야하는 것은 해야한다.
"어떻게 할까요" 보다 우리 각오가 있어야 했다. 긴급안보장관 회의를 세 번 네 번 벙커에서 할 것 없이 국방장관을 부르거나 국무회의를 소집해 "김정일 소행이다. 군함을 때리는 것은 조국을 치는 거다. 우리가 가만히 있어야 되겠느냐" 해서 전투기와 폭격기도 공군기지에서 떠 휴전선 일대에서 시위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다.
괘씸한 것은 여러 나라 전문가들이 모여서 북한의 소위 잠수정이 어뢰를 쏴대서 한 것 이다고 했는데, 북한은 "그런 일 없다"고 한다. 알카에다도 저희들이 테러를 자행하고서 자기들이 한 짓이라고 알리지 않느냐. 과거 KAL기 폭파 사건, 아웅산 테러 사건 등을 저질러 놓고도 우리 눈으로 본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을 제외하고는 저네들이 한 적이 없다고 속이고 있다. 고약한 인간들이라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
또 우리사회에서는 KAL폭파 김현희에 대해서도 정보기관이 조작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 하면서 괴롭히는 놈들이 얼마나 많았나? 국론이 이렇게 분열되고 있다. 그것은 이명박 대통령 태도가 분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5월24일 전쟁기념관으로 들어서던 때의 비장한 결심과 표정은 어디로 갔는가? 그 때 나는 그 선언을 보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 되었구나"했다. 그런데 또 그 뒤로 (대북한 대응 제재조치가)들어가고 말았다. 46명에 대한 보복이 없어서야 되겠느냐?
북한이 6·25 전쟁 때처럼 남침하면 우리가 치고 나가야한다. 침략 당하면 우리가 사는 길은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예로, 자라의 목을 치면 쏙 들어갔다가 조금 지나면 들어간 목이 다시 나온다. 다시 또 치면 들어가고 그러다 세 번 맞고 들어가면 아예 안 나온다.
李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보수우익이)악전고투했다. 정권이 교체되어야 된다는 신념에서다. 무슨 '햇볕'이고 '포용'이고 해서 안보를 위태롭게 하니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해서 그리 되게 했다. 그러면 확고하게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나는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닌 중도실용 한다"고 한다. 분명한 의도를 표명해야 한다. 있을 수 없는 표현이다. 영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좌나 우가 우리나라에 있는 게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좌가 무엇이고 우가 무엇인가? 적화통일 (방기하거나 돕는)하는 놈을 '좌'라면 대한민국을 지키는 사람이 '우'라고 하면 된다.
반미 친북세력은 적화통일을 원한다. 대통령이 분명히 해야한다. 중도가 어디 있나. 북에서 김정일이 중도로 가겠다고 말할 수 있겠나? 그 순간 북한은 무너진다. 대한민국이 그런 말 해도 견디는 것은 과거 수 십년 동안 자유민주주의를 해서 끈기가 있어서 견딘다. 양단 간 하나를 택해야한다. 그렇지 않을 때 그를 비교해서 우왕좌왕 이라고 한다.
나는 여러분이 조국의 희망이라고 본다. 조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남북이 자유민주주로 통일되기 위해 대통령이 앞장서서 깃발을 들고 나서야한다. 그럼 국민도 긴장하고 김정일이 긴장한다.
그런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인상을 주어 조국이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 자유민주주의로 나가야한다. 지금 결심하고 자유민주를 지키기 위해 목숨거는 단체가 나오고 개인이 뭉쳐야 대한민국이 장래 희망이 있다. 천안함 사건을 기해 혁신적 본때를 보여줄 각오를 가지고 전진하는 여러분이 되기 바라면서 시간이 되어서 이만<
10년 전에는 민주화를 위해 고민했다면, 지금은 평화통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안위인 것이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원한다면 사상누각(沙上樓閣)이 되기 전에 바닥을 견고히 하고 난 다음에 덜 떨어진 생각들도 수용해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국민모두가 확실해야 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
2010-07-25 오후 9:10:12애국 국민이라면 식칼들고 거리로 모이 십시오. 개정일 지령받는 좌파 조센진들은 북으로 가레 !!!!!!!!!!!!!!!!!!!!!!!!!!!!!!! 이명박대통령께 피해주는 난동질 피우슨 좌파새끼들 목땁시다. 경제가 살리기 좌파 죽이기 특수 임무 국민이 경찰되어 좌파 조센진 죽이는 일에 모든걸 겁니다.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
2010-07-23 오후 12:50:16중도는 좌익 빨갱이를 은폐시켜주어 그드르이 행동의 자유를 주는 아주 고약한 정치 형태이다. 술에 술 탄듯 물에 물 탄듯 해서야 뭐가 되겠는가? 좌익 망국 이념에 의해 나라가 쑥 대밭이 돼 기도 있는데 좌우가 어디 있는냐고 하면 우째 되겠는가? 참으로 맹 하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2010-07-22 오후 11:45:45이명박 대통령은 중도 실용을 표방 하고 있스나 북괴에 대한 태도로 보아 중도가 아니며 미국과 자유우방간의 유대를 공고히 하는것으로 보아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는데 이래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된다. 태도를 확실하게 하게 해야 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0-07-22 오전 7:31:12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