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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

“을지연습은 평화를 위한 훈련”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0-08-17 오전 9: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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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konas.net

정부는 2010 을지프리덤 가디언(UFG:Ulchi Freedom Guardian) 연습은 16일 새벽 현역 간부들과 군무원, 공무원에 대해 비상근무 소집이 발령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지하별관 회의실에서 2010년 1회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 "을지연습은 평화를 위한 훈련이고 전쟁을 억지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철저하게 준비했을 때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매년 하던 을지연습이지만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간 긴장이 강화된 상황에서 훈련하는 것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할 수도 있다"며 "외국을 다녀보면 우리처럼 분단된 나라가 아님에도 비상훈련을 엄격히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분단된 나라로서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을지연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태영 국방부장관과 국방부 국ㆍ실장, 한민구 합참의장을 비롯한 합참 본부장과 주요 직위자들도 훈련에 따른 상황 통보에 따라 새벽 일찍 집결, 새벽 6시 15분부터 장관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을 비롯한 비상대책회의 참가자들은 훈련에 따라 부여된 가상 군사상황을 평가한 후, 위기관리와 위기조치 대책을 시행하고, 평시체제에서 전시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점검했다.

올해 UFG 연습은 한국군 주도로 실시된 지난해와 달리 한미연합군사령부 주도로 진행되며 특히 국지도발 등 현실적 도발 유형을 반영한 위기관리 연습과 G20 회의에 대비한 테러 대비 실제훈련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UFG연습에는 한국군 5만6천여명과 미군 3만여명이 참가하며, 우리 정부가 별도 진행할 을지연습에도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4천여개 기관에서 40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우리 정부의 정규적인 UFG 연습에 대해 15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 공화국을 노린 무모한 전쟁연습 소동이 극한계선에 이른 이 시각 우리 군대와 인민은 무자비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위협을 가해 온 바 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란? 

한반도의 안전 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종래 ‘을지포커스렌즈’(UFL : Ulchi Focus Lense) 연습이 2008년 한국군 주도로 실시되면서 그 명칭을 바꾼 것.

하지만 그 뿌리는 미군 단독의 연습으로 1954년 처음 시작된 ‘포커스렌즈연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 정부 주관 아래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이보다 좀 늦은 68년에 처음 실시됐다. 이 두 훈련을 합친 것이 1976년 처음으로 시작된 UFL이다.

UFL은 한국 방위를 위한 동원계획 및 작계 수행절차 숙달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정부·군사 분야 종합 지휘소연습이다. 같은 UFL이라도 시대에 따라 구체적인 연습 내용에는 차이가 많았다. 91년부터 93년까지는 정부·군사연습을 분리해 실시했고 94년 이후에는 정부·군사연습을 통합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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