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北, “중국이 식량 안주면 대만에 미사일 수출할 것”

당원 근로자 강연에서 “美에 미사일 하나 해체마다 1억달러 요구 협상하면 핵 포기 않고도 달러 벌 수 있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10-28 오후 4:39:26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중립을 지키기 위해 북한으로 식량이 들어오는 것을 교묘히 막고 있지만, 우리가 대만에 미사일을 판다고 나서면 중국도 어쩔 수 없이 식량을 내줄 것이다”

열린북한통신은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진행된 당원 근로자 강연회의 내용을 10월 21일 북한 소식통이 전해왔다고 28일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강연회에서 중국은 북한으로 식량이 유입되는 데 있어서 방해꾼으로 묘사됐고, 반면 북한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방해요소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는 나라로 부각됐다고 한다.

또 강연회에서는 핵문제도 언급됐는데 “미국은 우리에게 핵 포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핵을 포기하지 않고도 달러를 벌어 들일 방법이 있다. 바로 미사일로 대신 협상하는 것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을 하나씩 해체한다고 하면 우리는 1억 달러씩 받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필요한 달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핵을 포기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우리에게 꼼짝 못할 것이다”이라는 선전 메시지도 전달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연설 초반부에서는 북한이 두 분의 위대한 영도자들 덕분에 이러한 강대국에서 수령복(福)과 인민복(福)을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며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은 세습을 주민들에게 세뇌시키고 북한이 핵으로 무장한 군사강국임을 주입시켜 체제안정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그러나 소식통은 강연을 들은 주민들이 계속 반복되는 연설에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핵무기를 통한 위협과 3대 세습에 대해서도 공공연하게 불만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8 목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
1. 들어가기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