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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 처단 않고는 주적과 싸울 수 없다"

조갑제 대표, 이스라엘式 종북세력 척결의지 밝혀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0-12-15 오전 6: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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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스라엘식으로 살자'제하 월례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와 민병돈(75세. 예.육중장)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이 연사로 나섰고, 500여명의 참석자들은 박수로 이들의 강연에 찬사를 보냈다.

 ▲ 14일 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한 월례강연회에서 조갑제 대표는 종북세력 척결의 명제를 밝혔다.ⓒkonas.net

 조갑제 대표는 "내부의 적을 처단하지 않고는 주적과 싸울 수 없다"며 이스라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먼저, 조 대표는 이번 북의 연평도 만행에 우리 국민들의 분노가 앞섰기 때문에 이전 북의 도발과는 달리 '전쟁공포증'에 눌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즉, 당하기만해서 자존심이 상한 상태였는데 이번 연평도 만행으로 천안함 폭침 때의 분노가 같이 터졌다며 "(국가안보상)절호의 찬스에 이 분노를 가라앉히려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조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반성이 필요하며 우리와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되는 이스라엘의 방식을 살펴보는데 관심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은 둘 다, 신생독립국으로 최선을 다해 근사한 국가를 만들고 민주주의를 이룬 점은 공통점이지만, 국방에서 결정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조 대표는 지적했다.

 특히, 조 대표는 "이스라엘은 외국군대 싫다. 국민 정신이 망가진다"고 자주국방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미국에 국방을 의존해, 스스로 결단내리고 그 만한 힘과 무기를 갖고 있는데도 오바마에게 항모 보내달라는 등"이라며 우리의 안보 태도를 비판했다.

 또, 조 대표는 "(우리는)군대 안 갔다 온 사람들이 출세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이스라엘은 대통령과 수상, 부수상 등 내각이 군 중에서도 특수부대 출신으로 '자주국방'을 하지 않으려 해도 안 할 수 없는 시스템을 비교했다. 오히려 국방면에서는 북이 이스라엘을 닮아 "안보분야에서 밀리니까 북에 멱살 잡혀 끌려가는 형태"라고 그는 지적했다.

 더욱이 조 대표는 "김일성, 김정일은 국군 우습게 본다. 그들 머리 속에는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국군과 일대일 대결을 자신 있어 한다. 북한 군인들은 그 정신으로 똘똘뭉쳐 있는데 우리가 이길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즉, 조 대표는 "핵무기가 있고 남한에 북을 편드는 거대한 세력이 있는 북과, 핵무기도 없고 평양에 우리 편도 없는 가운데 주한미군도 없다면 우리가 이긴다는 보장이 있겠느냐"며  "없으면 지금부터 자주국방을 만들어야 한다. 이스라엘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부의 적을 처단 않고 주적과 싸울 수 없다. 이게 답인 것"이라며 종북세력 척결의 명제를 논리적으로 밝혔다.

 ▲ 1973년 북 도발에 과감히 적을 응징했던 백골부대 박정인 장군(사진 우측)을 소개하는 민병돈 전 육사교장(사진 중앙). 좌측은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konas.net

 이날 민병돈 전 교장은 지난달 23일 북의 연평도 포격에 대응한 우리 군이 전투의지가 약했다고 비판했다. 군 중에서도 특히 간부와 최고사령관, 지휘관의 "먼저 밟아놓고 보는 투지"가 부족했다면서 민 전 교장은 1973년도에 북 도발에 포병사격으로 과감히 적을 응징하고 부상 장병을 구출해낸 백골부대 박정인 장군의 일화를 꺼냈다.

 또, 민 전 교장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에 대한 반응이 분명히 나와야 한다. 그런 반응을 적에게 보여준 분이 계시다. 적이 끽소리도 못하게 만든 그런 군대가 있었다"며 박정인 장군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연단에 나온 박정인(예.육준장) 장군을 500여 참석자들은 박수로 맞았고, 박 장군은 "대한민국을 지키려면 싸울 준비를 해야한다. 백골부대 사단장으로 있을 때 우리 부하들이 포사격으로 적 30여명을 죽이고 내가 책임졌다"며 "여러분이 대한민국 중추적인 구국운동의 모체다. 힘내서 싸워주시길 바란다"고 노병의 당부를 전했다.

 민 전 교장은 "73년 2월 그때에 박 장군님은 사단 포병을 동원해 적GP를 박살냈고, 한동안 적이 까불지 못했다. 미국 측에서 박정희 대통령에게 건의해서 할 수 없이 (박정인 장군이) 옷을 벗었다"라고 박정인 장군의 용기있는 행동과 지휘봉을 빼앗긴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어 민 전 교장은 군대의 지휘관은 '싸움꾼'이어야 한다며 "머리를 잘 굴리는 사람보다는 사명감과 정직하고 순박한 사람이 싸움을 잘 한다"고 말이 앞서는 군인에 대한 질타를 이었다. 그는 "그 동안에 글로써 후배들을 격려했지만, 나무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이번 연평도 포격은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민 전 교장은 "(군 통수권자, 지휘관들이)지금이라도 자기 직분과 책임에 맞는 행동을 보여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이번 연평도 포격 만행에 대한 응징을 완곡한 표현으로 당부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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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5 오전 10: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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