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星들의 士兵化가 '전투형부대 육성'?
승용차 '별판' 떼어내기, 장군용 전투화 대신 일반전투화, 장군용 벨트 대신 일반용 탄띠로 등..이것이 국방 개혁이고 전투위주 사고인지.
2011년 벽두부터 군 개혁의 신호탄이 장성들에게 휘몰아 치고 있다. 4일자 언론보도는 충남 계룡대와 일선 부대에 근무하는 장성들이 권위의식을 버리고 군개혁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며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
예컨대, 각 군 장성들은 장군 권위의 상징이었던 승용차 성(별)판을 떼어내고 장군용 전투화 대신 일반전투화로 갈아 신고 있다. 지퍼가 달려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장군전투화도 벗어 던진다. 집무실 책상 위에 놓인 성판도 치운다고 한다. 아울러 별이 그려진 장성용 메모지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권총을 매단 장군 전용 벨트도 장병들과 동일한 일반 탄띠로 바꾼다는 것이다.
이것이 과연 국민이 바라는 국방개혁이고 전투형 군대로 거듭나는 것인지 왠지 모르게 쓴 웃음이 나온다. 몇 년전 모 총장이 퇴근시 군 차량 대신 소형 자가승용차를 이용해서 전군에 전파된 적도 있다. 이와 다를 게 없다. 이것이야 말로 전시행정의 표본이다.
장군은 장군다워야 하고 장군다운 예우를 받아야 한다. 장군 상징물을 士兵化 한다고 해서 과연 전투형 군대로 거듭나는 것일까?
의식이, 제도가,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복장을 병사와 똑같이 한다고 군이 개혁된다면 착오다. 군 개혁을 이루지 못한 것은 정치인 들이 군대 알기를 우습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방부와 각 군은 개혁의 방향이 맞는지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 볼 일이다.(konas)
코나스 권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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