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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테러, 김정은이 총 사령관"

김정은, 북에선 CNC로 상징... 직접 무력 도발보다 3차 핵실험 등 간접적 도발 가능성 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3-09 오후 4: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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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에서 벌어졌던 디도스 테러나 GPS 교란 현상이 북한의 소행이란 것이 거의 확실하다며 이번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테러는 키리졸브 훈련과 관련해 사이버 테러 뿐만 아니라 GPS 방해전파까지도 쏘면서 군사작전에 방해전파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테스트도 한 것 같다고 하태경 열린 북한방송 대표가 말했다.

 하태경 대표는 또 "사이버 테러 전자전은 후계자 김정은이 직접 총괄하고 김정은의 재량 하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저희들한테 알려져 있다"며 "김정은이 실제 후계자로 등장한 배경에도 2009년 7. 7 디도스 테러를 성공한 것이 나름대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전자전, 사이버 테러 분야에 훨씬 더 많은 국가 자원을 투여하고 대남 공격에서도 훨씬 높은 강도로 작전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하 대표는 9일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군의 군사무기가 디지털화 되어 있어서 북한의 전자전이 강화된다는 것은 물리적 공격의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에서는 김정은에 대해 컴퓨터 수치제어 표현인 CNC( computer numerical control), 즉 '북한의 IT 혁명의 전도사'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있다고도 했다. 김정은이 과거의 물리전 뿐만 아니라 전자전을 함께 주도하는 21세기 시대에 적합한 지도자라는 것을 함께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하 대표는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우리 군이 나서서 하는 것보다는 민간이 주도해서 하는 게 더 바람직 스럽다고 했다. 그 이유로 군에서는 물리적인 전쟁이 있는 상황에서 심리전은 부수적으로 따라가게 돼 있는데 전쟁이 없는 상황에서 심리전만 하게되면 효과도 의심되고 긴장이 고조되는데 비해 민간이 하게될 경우 긴장도 적어진다는 점을 들고는 방법 면에서도 홍보성 행사가 아닌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알 권리를 증진시키는 방식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내부 주민들의 불만 정도나 소요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낙서나 내부 삐라, 전단지 같은 현상은 종종 있고, 장마당에서 주민들과 보안원의 일상적인 다툼이나 갈등은 있지만 집단적인 소요 조짐은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대북전단지 살포 등에 대해 계속적으로 공격을 경고하고 있는 점에 대한 질문에는 "당분간은 북한의 직접적인 물리적 공격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지난해 천안함이나 연평도 공격을 했지만 얻은 정치적 이익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임진각에 삐라를 뿌리는 사람을 향해서 조준격파사격 하겠다는 경고는 "협박성 차원에서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와는 달리 "3차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 간접적 도발 가능성이 꽤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전자전과 사이버 테러 양상의 도발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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