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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문화재 14만점 海外서 외로워

“어느 시대 막론하고 약탈문화재 또한 약소민족의 설움 대변해... 나라 힘 길러 국력신장 배가해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1-03-15 오후 2: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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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 흩어져 고국으로 돌아갈 날만 학수고대하고 있는 우리 전통 문화재가 14만여 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작년 한해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실태조사결과, 기존의 116,896점에서 23,000여 점이 늘어난 140,560점(20개국 549개 기관, 개인 포함)이 있는 것으로 15일 확인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서구 열강의 국내 각축 과정에서 약탈돼 국외로 빠져나가 각지에 흩어져있는 한국문화재의 현황파악을 위해 각 국 소재 한국문화재 목록화 작업과 학술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리고 이번에 증가한 23,000여 점은 미국, 독일, 캐나다, 일본, 러시아 지역 등의 한국문화재 조사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의하면, 작년에는 미국 98개, 독일 지역 16개 박물관 및 도서관 등 한국문화재 소장기관의 협조를 받아 그동안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문화재에 대한 목록 작업을 실시했으며, 일본, 중국 등지의 한국문화재 소장 기관에 대한 현지 정밀 조사를 실시해 보다 상세한 한국문화재 현황을 파악해 집계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각 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는 특히 일제 강점기를 통해 현해탄을 넘어간 일본에 65,000여 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미국으로 38,000여 점, 독일 10,000여 점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 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아직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에 대한 조사는 물론, 지속적인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정확한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현황을 파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느 시대나 나라의 힘이 미약할 때면 약소국 국민이 겪는 설움과 비분강개야 두말할 나위 없다하겠지만 이와 비례해서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일깨워 주는 국보급을 비롯한 민족 고유의 문화재가 약탈되는 것 또한 약소 민족의 설움을 대변해 준다 할 것이다.

그래서 국력신장과 함께 단결된 국민정신이 필요하다 하겠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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