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카터 방북성과 회의적”
26일부터 28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국제단체 '디 엘더스(The Elders)'가 빈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북한방문에서 카터 대통령과 엘더스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극히 적거나 아예 없을 것이다.’
미국 외교협회(CFR)의 수미 테리(Sue Mi Terry) 연구원은 26일 협회 웹사이트에서 인터뷰 형식의 글을 통해 엘더스의 방북성과는 회의적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하지만 한가지 기대할 만한 것이 있다면 현재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인 전용수 목사의 석방문제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북한측이 엘더스와 식량지원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카드로 전 목사를 이용할 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고 있지만 테리 연구원은 많은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해 언급할지도 의문이며 따라서 뭔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엘더스의 방북은 미국 및 한국정부와는 무관하게 이뤄졌고 북한과 중국을 제외하곤 누구도 재개를 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북핵 6자회담과 같은 문제는 사실상 논의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테리 연구원은 2010년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정에 기차를 타고 중국 북경으로 자리를 피했다며, 이것은 카터 전 대통령이 김정일로부터 크게 무시를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테리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선‘오바마 행정부는 당초 6자회담을 원했지만 북한의 잇단 도발로 대북정책을 재검토 하게 됐다’며‘북한제재와 핵 비확산, 그리고 도발 저지를 위한 한국과 미국의 공동 군사훈련 등의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그는‘북한은 이르면 올 여름쯤 3차 핵실험을 감행하거나 남한을 겨냥해 추가적인 군사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최근 리비아 사태가 김정일로 하여금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방송은 보도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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