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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힘으로 종북좌익세력 이기자

조갑제, ‘현대사강좌’서 “역사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기 전에 보수층의 문제의식 인지”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5-09 오후 7: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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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층이 좌파에게 지는 것은 독서량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한글 전용이 보수층의 독서를 파괴하고 교양을 파괴하고 있다. 한글 전용과 좌익의 확산은 동시에 시작됐다. 그러나 이것도 보수층의 책임이다”

 9일 오후 문화일보홀에서 열린 제 171회 조갑제 기자의 ‘현대사강좌’에서 조 대표(조갑제닷컴 대표)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사회적 문제점으로 ‘한글전용’을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

 ▲ 9일 오후 '문화일보홀'에서 조갑제 대표가 '한국사회의 구조적, 사회적 문제점'을 주제로 현대사강좌를 하고 있다.ⓒkonas.net

 조 대표는 “모국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국어 기본법'이 국어 문법과 상식을 위했다”며, ‘공공기관의 공문서는 語文規範(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 또는 다른 외국문자를 쓸 수 있다’는 3조 1항 자체를 모순으로 지적했다.

즉 “어문규범에 맞으려면 字語는 漢字로, 한글어는 한글로 써야 하는데 지구상에서 낱말의 발음부호만 써서 그 의미를 지워버리는 것을 語文규범으로 삼는 나라는 없다”며, “국어기본법이 漢字를 다른 외국문자와 같이 괄호안에 넣도록 한 것은 國字인 漢字를 외국문자로 격하시킨 반역”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 法 정신대로 한다면 왕조실록을 쓴 사람들, 족보에 이름이 오른 사람들은 다 外國人이고 오늘을 사는 韓民族은 다 사생아가 되는데, 그래놓고 민족문화, 문화창조 운운한다”면서 이 법을 “헌법정신 위반이자, 자연법 위반”으로, “한국인들에게 國字를 쓰지 못하게 한 것은 日帝 때나 있었던 일”이라고 한글 전용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조 대표는 한국사회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 ‘일자리 부족문제’를 들었다. 이는 한국 뿐만이 아닌 세계적인 문제 중의 하나로, “과거에는 GDP가 1% 성장하면 10만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는데, 요즘은 GDP가 1% 성장해도 5만 명의 일자리 밖에 만들지 못한다”며 그 이유로 자동화와 기술집약으로 인력 소요가 줄고, 고용환경이 바뀜으로 인해 노조에 관한 강박관념이 생겨 고용주가 비정규직 사용을 고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운동이 강해지면 노동시장이 경색돼 일자리가 줄어든다”며 강성 노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조 대표는 또 ‘무상급식 포퓰리즘’에 대해 복지혜택이 필요없는 사람에게까지 강제로 무상급식을 함으로써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지적했다.

더우기 “복지예산은 건물을 짓는 것과 달리 한 번 시작하면 영원히 계속되는 것으로 나라를 골병들게 하는 것”이라며 “골병을 주도하는 것이 좌파세력의 목표인데 한나라당이 이에 부응해 복지포퓰리즘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웰빙집단으로 안주해 버린 한나라당을 향해 종북세력과 싸우는 투사집단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조 대표는 로마와 송나라의 예를 들어 “인간은 역경 속에서 타락하기도 하지만 풍요속에서도 타락한다”면서 한국이 풍요 때문에 정신적으로 쇠락하고 있음을 염려했다.

덧붙여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현실”이라며 풍요속의 타락이 계속되면 6·25, 5·16, 4·19와 같은 역사의 막다른 골목에 직면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그 대안으로 “독서의 힘을 빌려 종북좌익세력을 이긴다면 역사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기 전에 우회전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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