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평화지수 3년째 동반 추락”
2010년 천안함·연평도 사태로 인해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남·북한의 ‘평화 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관계를 연구하는 기관인 경제·평화 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가 펴낸 ‘세계평화지수(GPI) 2011’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53개국을 대상으로 한,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남한이 50위, 북한이 149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2008년에는 남한이 32위, 북한은 133위였고 2009년에는 남한은 33위, 북한이 131위였다. 2010년에는 남한이 43위, 북한은 139위였다.
세계평화지수는 무기수출, 폭력범죄의 정도, 전쟁 사상자, 죄수 규모, 조직범죄 수준, 잠재적인 테러 공격 위험, 사회.정치적 갈등 등 23개 지표에 대해 각 항목별로 1~5점을 매겨 산출하는데, 1에 가까울 수록 ‘평화로운 상태’임을 나타낸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3월 천안함 사건과 11월 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남북한간 대치 상황이 빚어지면서 북한이 주변국과의 긴장관계를 보여주는 지표가 최악의 수준인 5로 치솟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군사비 지출 비율 또한 국내총생산(GDP)의 20%로 153개국 가운데서도 가장 높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살인 및 폭력 범죄가 늘고 공개처형이 최소 60건으로 3배 증가하는 등 정권에 의한 폭력과 잔성이 크게 증가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있다”면서 “강도, 인신매매, 중국 휴대전화 불법사용, 미국 달러화 불법 소지 등의 범죄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주변국과의 긴장 관계를 보여주는 지표가 4로 높아졌고 군사력 부문(4점), 인구 10만명당 중화기 규모(2.5점)도 평화지수를 산출하는데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1위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뉴질랜드(2위), 일본(3위), 덴마크(4위), 체코(5위), 오스트리아(6위), 핀란드(7위), 캐나다(8위), 노르웨이(9위), 슬로베니아(10위) 등이다.
반면에 가장 평화롭지 못한 나라로는 소말리아(153위)이고, 이어 이라크(152위), 수단(151위), 아프가니스탄(150위), 북한(149위), 콩고(148위), 러시아(147위), 파키스탄(146위), 이스라엘(145위)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전체적인 세계평화 지수 또한 잠재적인 테러 가능성 증가와 폭력 시위 등이 늘면서 3년 연속 악화된 것으로 평가됐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