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 재선되면 訪北"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반 총장이 재선 도전 의사를 빨리 밝힌 것은 UN의 아시아 국가 대표들과 아프리카 국가 대표들이 간절하게 눈물겨울 정도로 호소함으로 해서 빨리 선언하게 된 것이라고 임덕규 '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이 밝혔다.
임덕규 회장은 8일 아침 PBC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7~8월 경 할 것으로 알았으나 이런 연유로 빨리 하게 된 것이라고 반 총장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임 회장은 반 총장의 연임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이 지지하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해, 재임 5년 동안 지구의 약 50바퀴를 도는 현장 중심의 일 처리와 위험을 무릅쓴 적극적인 활동,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 지구촌 내 분쟁해결을 위한 기민한 활동이 이들 국가들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나서게 한 요인으로 들었다.
그는 이어 북한도 반 총장의 연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한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는 "늘 평소에도 우리 조국의 평화 정착이나 평화통일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으로 직접 들은 바는 없지만 조국을 위해서 필요하고 여건이 형성되면 방북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또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 거론에 대해서는 "새천년개발계획이나 지속가능한 개발 의제 등과 같은 수많은 일이 산적해 있어 차차기 생각보다는 전 인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는 게 도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미 백악관은 7일 성명을 통해 "반기문 총장의 리더십 아래에서 유엔은 코트디부아르의 민주화, 아이티 대지진 극복, 리비아 위기 해결 등 국제적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반 총장의 재선 도전 선언을 환영하며 미국은 그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프랑스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도 지지의사를 표시하고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도 반 총장 지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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