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비밀접촉 국방위 인사 숙청”
베이징 귀국 후 해임 등 숙청, 천안함 등 사과요구 미온 대응 책임
북한이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남북 비밀 접촉을 주도했던 북한 국방위원회 인사들을 협상 성과 미흡에 대한 책임을 물어 숙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남북 비밀접촉은 북 국방위 소속 핵심라인이 아닌 1급 정도에 해당하는 실무급 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북한으로 돌아간 뒤 협상 성과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 등 숙청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숙청 당한 것은 남측이 천안함·연평도 사건 시인과 사과 요구에 대한 미온적 대응과 돈봉투 문제와 정상회담장소 등을 정하는 데 있어서 북한에 유리하게 하지 못한 점, 정상회담 논의를 중국에 통보하지 않아 오해를 만든 점 등의 이유로 보고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정상회담 추진과 남북대화를 통일전선부에서 총괄해왔다. 이번 비밀 접촉에 국방위가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북한 내부에서 통일전선부와 국방위가 대남 정책 주도권을 놓고 각자 움직이고 있고, 국방위 내에도 복수의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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