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각성하라, 한나라당 규탄한다!
6월 ‘북한인권법’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탈북자들이 일성으로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며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북한 인권법’을 ‘북한민생인권법’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민주당의 물타기 공작에 동조하는 한나라당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격분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북한인권법 제정에 우유부단하게 대처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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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한인권법이 국회 법사위원회도 통과하지 못하고 2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는 책임을 황우여 현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 돌렸다.
황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23명이 지난 2008년 7월4일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을 골자로 하는 북한인권법을 공동으로 발의했으나 “황 의원이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북한인권법 보다는 정치적 포퓰리즘에 빠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때문에 탈북자들은 “대한민국 제1 여당의 원내대표직은 북한인권법 제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책”임을 강조하며 황 대표가 이제라도 북한인권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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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한인권법을 북한민생인권법으로 변질시키려 책동하는 민주당 세력은 지난 10년간 햇볕정책의 미명 아래 북한 김정일 독재정권과 야합의 길에 앞장섰던 세력”이라고 비난하고, “그들에게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보다 자신들의 정치적인 야욕을 위해 김정일 독재정권과의 연대가 더욱 중요하다”며 김정일 독재정권이 멸망하는 날 역사가 그들을 준엄히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덧붙여 “김정일 독재정권의 학정 하에서 인권유린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있는 2천4백만 북한 주민들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짐승보다 못한 삶을 강요당하고 있는 15만 탈북 주민들의 초보적인 인권을 개선시키기 위해 북한인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탈북자 단체들은 “북한인권법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는 그 날까지 결사항전의 각오로 연합해 투장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 이어 이들은 성명서를 한나라당에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의 강력한 제지로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탈북자 대표로 성명서를 전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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