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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극복하고 조종사를 구하라!

공군 항공구조사, 동해안서 전투 수중ㆍ수상 탐색구조훈련 실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07-13 오전 9: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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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6탐색구조비행전대(전대장 유방우 대령, 이하 6전대)는 지난 달 2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강릉 인근 동해상에서 항공구조사 50여 명과 HH-60, HH-32 탐색구조헬기 등이 참여하는「전투 수중ㆍ수상 탐색구조훈련」을 실시 중이다.

 ‘전투 수중ㆍ수상 탐색구조훈련’은 해상에서의 조난자 발생이나 전투기 추락, 수중에서의 장비 인양 등의 상황을 가정해 공군이 매년 실시한다.

 ▲ 공군 항공구조사(SART)들이 수중 탐색인양 훈련을 위해 구조보트에서 수중으로 입수하고 있다.(공군본부 사진제공)ⓒkonas.net

 공군 항공구조사(SART : Special Airforce Rescue Team)는 평시에 항공기 사고 구조, 응급처치, 환자 후송, 각종 재해ㆍ재난 대민지원, 산불 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하지만, 전시에는 적진에 투입돼 산과 강, 바다에 떨어진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이 주 임무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해상으로 비상 탈출한 전투조종사를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항공구조사 요원은 탐색구조헬기 2대로 조난현장 인근 해상에 도착해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해상용 연막을 투하한 후 바다에 뛰어들어 인명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해상에 투입된 구조사가 조난자의 상태를 확인 후 헬기 조종사에게 수신호로 상황을 알리자, 조종사는 낮은 고도로 해상에 접근, 호이스트(HOIST)를 내려 구조용 바스켓(BASKET)으로 조난자를 구조했다.  

 ▲ 탐색구조훈련에서 HH-32 구조헬기와 항공구조사(SART)가 해상에서 비상탈출한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곤군본부 사진제공)ⓒkonas.net
 이때 항공구조사들은 조난자의 부상 정도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신속한 구조에는 바스켓(BASKET), 구조과정에서 조난자의 부상이 염려되는 상황에서는 들것(Rescue Litter)을 사용한다. 

 또한 육지 인근 해상에서 비상 탈출한 조종사가 낙하산을 착용한 채로 조난당했을 경우를 가정한 훈련도 실시됐다.

 이러한 상황은 조난자가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조사들은 조난자를 전신척추고정판을 활용해서 안전하게 구조보트로 후송시키는 방법을 숙달했다.

 이후 전투기가 해상에 추락했다고 가정하고 수중에 가라앉은 항공기의 상태를 살피는 동시에 미사일을 포함한 주요무기, 각종 자료를 탐색 인양했다.

 수중 15m까지 잠수한 구조사들은 바다 속 시정이 50cm 이하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항공기 내부와 미사일의 상태를 탐색했고, 상황보고 후 인양해도 좋다는 상급부대의 지시에 따라 미사일을 부양백에 고정, 물위로 떠오르게 하여 안전하게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탐색구조와 인양훈련을 마친 항공구조사 전원은 적 지역으로 침투하거나 조난자에게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체력과 수영능력을 키우기 위해 3km 장거리 침투 수영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목적이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 조종사를 구조할 수 있는 강도높은 훈련과 체력소모의 극한을 경험해 죽음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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