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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범죄 DNA 타고난 김정일의 발작

Written by. 정용석   입력 : 2011-07-14 오전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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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공관에서 카지노를 불법으로 운영하다가 적발되었다고 7월11일자 국내 신문은 보도하였다. 이 추한 보도를 접하며 35년 전 북유럽 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줄줄이 축출되었던 사실들을 떠올렸다. 김일성 집권 시절이던 1976년 10월 북유럽 주재 북한 대사관 외교관들은 술과 담배 등을 밀거래하다 적발돼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서 모조리 쫓겨났던 것이다.

 스웨덴 외무성이 그 해 10월22일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막대한 량의 술과 담배가 북한 대사관에 의해 밀수되어 스웨덴 영토를 통해 다른 나라로 운반되었다. 스웨덴과 정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한 국가(북한)의 공식 대표들이 이 처럼 명백히 범죄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개탄하였다.

 외교관으로서의 “범죄적”이며 “믿기 어려운”행각은 그 후에도 세계 도처에서 계속 자행 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쿠바 정부로부터 시가를 면세로 사들인 뒤 주재국 유통업체에 불법으로 팔아 넘겼다. 아프리카에서는 코뿔소 뿔이나 호랑이 가죽 같은 거래 금지 품목들을 밀거래 했다. 1998년 파키스탄 주재 북한 외교관 부인 피살도 남편이 면세점을 통해 술을 사서 암시장에 내다 팔면서 얽힌 현지 주민들과의 이해관계 때문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 북한 신의주 시 무역국 총통역 임 모씨가 중국 단둥(丹東)에서 마약 거래 혐의로 중국 관헌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동안 대남 공작원들이 마약 밀거래에 관여하면서 적발되더니 무역국으로 확대되어 간 것이다.

 2009년 3월 발표한 미국 국무부의 ‘국제마약통제전략보고서’에 따르면, "100달러 짜리 위조 지폐인 ‘수퍼노트’를 만들어 유통시켰고 담배도 계속 불법 거래했다고 한다. 북한의 수퍼노트는 2008년과 2009년 한국 부산에서 대량으로 압수되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적발되었다"고 하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이행을 감시하기 위한 유엔 전문가 패널도 작년 11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불법으로 연 1억달러 상당의 핵기술과 재래식 무기들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은 배와 비행기로 옮겨가며 비밀리에 핵무기 기술·미사일 기술·재래식무기·부품 등을 다양한 수법으로 운송한다는 것이다.

 북한 외교관들이 북유럽 4개국에서 담배와 술을 불법 거래하다 추방된지는 35년이 지났다. 김일성이 1994년 사망하고 그의 아들 김정일이 집권하였는데도 포기는 커녕 더욱 악랄해지고 교묘해지며 커지고 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그 이유는 다른데 있지않다. 김정일이 김일성으로부터 범죄 유전자(DNA)를 타고난 탓이다.

 뉴욕 타임스의 올 6월19일자 보도에 의하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친부모가 범죄자였던 자식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나중에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범죄 성향의 DNA를 타고났어도 성장 과정과 환경및 친구 사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그러나 김정일의 경우 김일성의 유전자를 받은데다가 성장과정과 환경에 변화가 없었다는데서 김일성 범죄를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다. 김정일의 수퍼노트 위조, 담배·술 밀매, 마약 밀거래, 핵 기술및 재래식 무기 암거래, 등은 김일성의 범죄행각 그대로 빼닮았다. 김일성의 DNA를 타고났음을 실증한다.
 
 김정일이 김일성의 DNA를 물려받아 그의 아버지 죄악을 되풀이 한다고 할 때, 그는 6.25 기습 남침과 같은 도발도 서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정일은 휴전 후 김일성도 기도하지 않았던 아웅산 묘소 학살, KAL 858기 공중폭파, 천안함 어뢰 공격, 연평도 포격, 등을 자행하였다. 충분히 남한 적화를 위해서라면 핵폭탄 투하도 망서리지 않을 범죄적 DNA를 물려받은 것이다.

 김일성의 DNA를 타고난 김정일을 상대로 대한민국은 거듭 속아 넘어가지 않고 얻어맞지 않으며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묘책을 찾아내야 한다. 종북좌익 정권 10년 동안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두 번이나 하였고 퍼주며 비위맞춰주었으며 끌려 다녔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도리어 핵무기 실험과 연이은 서해 해상 도발만을 자초하였을 따름이었다. 김정일의 독성 DNA는 후천적으로 교정될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이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지난 날의 참혹한 피해를 다시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통같은 예방밖에 없다. 김정일 권력이 붕괴될 때 까지 정상회담에 연연하지 말고 퍼주지 말며 경제·군사·외교적으로 압박해가야 한다. 김일성 DNA에 따른 김정일의 범죄적 발작을 짓눌러 놓아야 한다. 이 길 만이 김정일이 살아있는 한 한반도에서 무모한 군사도발을 억제하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konas)
  
 정용석(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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