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독도침탈 시 日 침몰할 것"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다음달 1일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인 일본 자민당 의원들에 대해 우리 정부가 입국 금지까지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은 일본 자민당 소속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계획을 규탄하기 위해 오는 28일 독도에서 현장 회의를 연다.
이에 앞서 이재오 특임장관은 지난 16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에 대해 “모든 조직을 동원해서라도 국민의 이름으로 울릉도 진입을 막겠다”고 밝혔다. 정부 주요인사로서의 강경한 발언이다.
변웅전 선진당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정부에서는 조용한 외교를 표방하고 있는데 일부 개념 없는 일본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해서 계란을 맞을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28일 독도를 방문해 독토 영토수호위원회 회의를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치권의 정당이 독도와 관련해 현지에서 영토수호위원회의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영토문제와 결부해서 일본의 일부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에 대한 국민의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읽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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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대표는 이 날 회의에서 "울릉도를 방문하는 일부 일본 의원들은 자신들의 국내 문제가 복잡다단할 때 우리나라를 넘보는 수를 택해, 일본에서 깜짝 인기를 끌려는 유전자로 꽉 찬 사람들로 치부할 수도 있다"며 "그렇다고 그들이 우리 영토 독도를 모욕하는 것을 무작정 방치할 수는 없다"고 격앙된 어조를 보였다.
변웅전 선진당 대표와 당5역 등 주요 당직자들은 28일 오전 서울에서 헬기편으로 이동, 독도에서 경비관리 현황 및 실태를 점검한 뒤 영토수호위원회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런데 일본의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日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과 관련해“의원들은 한국이 독도 영유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는 울릉도 독도박물관 등을 시찰할 계획”이라며“'적의 동태’를 살피는 게 이번 방문의 목적”이라고 전한바 있다.
한편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번 日 의원들의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고엽제전우회와 라이트코리아, 활빈단,독도지키기범국민운동연합등 회원들은 25일 오전 주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침탈' 규탄 집회를 가졌다.
이들 회원들은“일본이 독도침탈 야욕을 멈추지 않는다면 일본열도가 침몰하는 참극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원들은 "후안무치한 일본을 강력 규탄하고, 독도 침범 시에는 강력 응징해야 한다"며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도 강력히 항의하고 성토했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또“일본이 지난 2005년 독도 관련 조례제정과 탐사선을 진입시키는 등 침탈야욕을 노골화하고 국제적 분쟁대상으로 삼게 한 직접적 원인 제공은 DJ(김대중) 정부가 체결한‘신한일어업협정’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규탄집회에서는 울릉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사토 마사이사, 신도 요시타카, 히라사와 가쓰에이, 이나다 도모미 의원 등의 사진이 부착된 만장을 불태우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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