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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경시풍조가 위험수위다

Written by. 박태우   입력 : 2011-07-31 오후 5: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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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지령을 받는 지하당 ‘왕재산’이라는 간첩조직이 적발되어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는 우리 국민이 북한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다시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사건이야 말로, 천안함, 연평도도발사건을 다시 되새기는 방향으로 북한의 실체를 알려주는 안보경보장치라는 생각을 지울 길이 없다.

 우리사회에선 언제부터인지 북한이 집요하게 공작중인 간첩행위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마치 우리 대한민국의 국력이 너무나 커서 북한의 이러한 대남침투행위들은 무시해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국민 층이 많아 진 것도 사실이다.

 국민들이 평소에 생활을 할 시에는 경제물가가 더 중요하고, 스포츠경기의 결과가 더 중요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마치 시중의 산소와 같은 안보문제를 경시하다간 우리의 가장 소중한 삶의 터전인 생존공간이 위협받기에 이번 간첩사건을 계기로 국민들은 우리 스스로 안보의식 문제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전 국회의장의 비서관이 나서서 주도적으로 간첩활동을 이끌어간 ‘왕재산 사건의 전모’는 우리사회가 아직도 안보의 사각지대에서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리트머스 시험대인 것이다.

 대북문제를 풀어가는 데 남북대화와 병행하여 철통같은 안보의 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갖고 가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해치면서 敵을 이롭게 하는 직간접의 從北적인 일부 사회의 정서는 마땅히 전 국민의 규탄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역사와 국민 앞에 죄를 짓는 반인륜적인 행위임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우리스스로 우리의 것을 소중하게 지키고 중요성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제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애국심과 국가관, 역사의식이 부재하다면 우리의 가장 소중한 삶의 터전이 언제 어떻게 훼손될 것인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할 일이다.

박태우 박사의 푸른정치경제연구소(hanbatforum.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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