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등 시위대, '북한인권 행사 방해' 파문
지난 20일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7개 대학생 보수단체가 개최한 '8월의 편지' 행사가 민노총, 금속노조, 민주당, 진보신당 등 40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희망시국대회'측에 의해 방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8월의 편지’ 행사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LANK(북한인권개발법률협회), 한국대학생포럼, 북한인권학생연대 등 7개 대학생 단체가 주최했다. 이날 정오부터 자정까지 서울광장을 사용하겠다는 사용 신청을 지난 6월 22일 시청에 접수해 승인 받았고, 52만여원의 사용료도 냈다.
8월의 편지 주최측은 시민들로부터 접수받은 북한에 보낼 편지들을 이날 오후 1시부터 낭독했고,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 행사도 가졌다. 밤 8시 10분부터는 북한의 비참한 인권 상황을 다룬 영화 '김정일리아'를 상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희망시국대회측은 운동권 가요를 틀고, 일부 민주노총 시위대들은 '김정일리아'가 상영되는 스크린을 향해 생수통을 던지는 등 상영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르바이트비) 10만원 받고 왔냐? 이러면 안 된다"며 생수병으로 학생들의 얼굴에 물을 끼얹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8월의 편지’ 주최측은 오후 11시 15분쯤 이 영화를 3번째로 상영했으나, 도중에 갑자기 스크린이 꺼지면서 중단됐다. 8월의 편지 주최측은 "저 사람들(희망시국대회측)이 우리 무대 전력선을 칼로 끊었다"고 주장했으며, 실제로 전력선은 예리한 칼 등으로 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건에 보수시민단체 (사)자유연합(대표 홍관희)은 22일 논평을 내고, “민노총 시위대의 폭력적인 방해 책동은 대한민국의 法질서를 조롱하고 능멸하는 폭거”라며 “검·경은 불법 폭력 가담자들을 엄정 색출하여 즉각 검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자유연합은 “민노총 시위대의 폭력행동은 지금까지 민노총·민노당이 反대한민국․反자유민주 종북세력의 핵심 본거지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의 수호 차원에서 중대한 경고성 함의를 던지고 있다”며 “검·경이 이들의 불법 폭력에 엄정 대처하지 못할 경우, 대한민국이 걷잡을 수 없는 무질서와 혼란상황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중대한 경고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만의 하나 이런 식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의 토대가 붕괴하기 시작한다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장래를 우려하는 국민들이 불가피하게 자위적 조치를 취해나가지 않을 수 없음을 아울러 경고한다!”며 이들 시위대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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