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中서 '위국헌신(爲國 獻身)'정신 보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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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용사들이 중국 내 우리 선열의 일제 하 독립운동 현장과 일본군의 생체실험 등 악행이 저질러진 현지를 방문해 나라의 소중함과 강국(强國)만이 자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자명한 이치를 다시금 확인했다.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영관장교 연합회(회장 권오강)는 최근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이국 땅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침략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혼이 살아 숨쉬는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하얼빈 驛舍와 기념관, 그리고 김좌진 장군의 기념관과 일본군의 만행이 깃든 생체실험장 731부대를 방문, 독립열사의 숭고한 조국애와 애국혼을 기리고 침략자 일본의 만행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5년부터 인천에 위치한 불교 태고종의 용주사(주지 혜월)와 함께 일본군에 의해 중국의 해남도로 끌려가 일본군 군수공장 등에서 강제 노역 중이던 동포 1천 여명이 1945년8월 조국 해방의 소식도 모른 채 군수공장 내에서의 비밀을 은폐하기 위한 일본군의 극악한 만행으로 전원이 생매장 등 학살(천인갱 사건)된 영령들의 영가천도를 위해 중국 천인갱(天人坑) 사건 현지를 방문하고, 매년 천도제를 봉행해 오고 있는 (예)영관장교연합회는 이번 에는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다시 한번 선열의 위훈과 일본제국주의의 침략 근성을 재확인했다.
회원들은 특히 이번 중국 현지 방문을, 여행 목적보다는 중국에서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오직 조국의 독립 광복을 위해 온몸을 던진 선열들의 위국 호국정신을 확인하고 후세들에게 깨우침을 불러일으키기 위하는데 주안을 두었다.
이들은 흑룡강성 일대의 김좌진 장군 기념관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 하얼빈 역사 등을 돌아보며 그 날의 의거가 주는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특히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인과 동아시아 각 국 인을 대상으로 마루타 생체실험을 자행한 '악마의 부대'로 잘 알려진 731부대 터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일본 제국주의 실체에 전율하기도 했다.
권오강 (예)영관장교연합회장은 중국 현지 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뒤 "역사는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지금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과거 영광된 고구려 역사와 발해 역사 등을 모두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 하고 있다. 우리 당대에서의 대처는 물론, 후손들에게 이런 사실을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분명한 역사 인식과 함께 지속적인 문제 제기, 그리고 정부는 정치·외교·문화적 차원에서 나서 중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이번 안중근 의사와 김좌진 장군 기념관 등을 돌아보면서 다시 한번 우리 선열들의 위국헌신의 나라사랑 정신과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기성세대가 먼저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나아갈 때 후세에 대한 교육에도 힘을 쏟게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우리 사회에서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쏜 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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