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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公인가? 私인가?

대선예비주자 유사 복지당론 으로, 서울시장 유세지원 결정은 한나라당 역사상 처음일것!
Written by. 양영태   입력 : 2011-10-05 오전 1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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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는 6일경 무상급식 등 주요 복지 사안에 대한 당론을 정하기로 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박근혜 유세 지원이 다급해진 한나라당이 박근혜 복지 정책인‘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유사형태로 복지당론을 드라이브시키고 있는 것 또한 커다란 문제를 내포한다. 한나라당이 어떤 개인에 의해 사유화된 정당인가라는 강한 의문을 일으키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대선 예비주자 지원 유세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한 개인의 복지정책을 의원총회 한번 열지 않고 당의 복지 정책으로 이현령 비현령 식으로 바꾼다는 것은 이른바 한나라당이 공당(公)이 아니라 스스로 사당(私)임을 은연중에 내보이는 행태가 아닌가?

 적어도 보수정당의 복지정책이 당론으로 채택되려면, 수많은 시간에 걸쳐 복지정책의 다양성있는 토론, 공청회 및 당 소속의원 총회 등의 함의를 거쳐 결정되어야 함은 두말 할 나위없다.‘나경원 후보’선거지원 조건이 박근혜 복지와 유사한‘복지당론’이 먼저 결정되어야 한다는 소식이 어느 곳으로부터 줄곧 타전되어 기사화 되는 정치현상에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었다.

필자는「나경원, 박근혜 조건부 지원 유세 거부해야」라는 제하의 칼럼을 통하여 박원순 대 나경원 구도면 조건부 지원 유세에 의존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나경원 식 선명 바람으로 진검승부 하는 것이 좋다는 승리의 제언을 한 바 있다.

 왜냐하면 박근혜 대선 용 복지프레임에 갇혀 유세를 한다면 그것이 박근혜 대선 유세지 어떻게 나경원 서울시장후보 유세가 될 수 있는가?
필자는 상기의 칼럼을 통해 박근혜 의원의 선거지원을 끌어내기 위해‘복지당론’을 먼저 결정해야 한다는 경직된 조건부 사고는 비록‘복지당론’결정 후 박근혜 유세 참여론으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박근혜 의원에 비호감인 다수 서울 시민들의 강한 저항에 부닥쳐, 될 것도 안 되는 난처한 형국에 처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었다.

 한나라당의‘나경원 후보’는 결국 박근혜 측의 조건부 지원유세를 받게 된 격이 되었다. 한나라당은 이상한 버릇이 생긴 것같다. 언제부터 일개인인 박근혜 의원의 눈치를 보는 정당이 되었는가?

정당정치란 누군가 떼를 몰고 세를 불리며 주건부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기나긴 통증 속에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견딜 수 없는 쓰라림과 갖은 풍상 속에 서도 의연하고 도도하게 자리매김되는 하나의 화석(化石)과 같은 단련된 존재의 형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나경원 후보는 결국 조건부 유세를 받아들인 격이 되었다.

결국, 누구의 지원유세가 나경원 후보에게 독이 될지, 보약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konas)

양영태(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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