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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독재자, 김정일의 사망에 즈음해

각급 단체 성명 발표 “김정일 사망은 北 인민들에게 새로운 희망 품는 계기 될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1-12-19 오후 1: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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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이 지난 17일 오전 8시 6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정오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 제목의 특별방송을 통해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지난 17일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며 사망 원인을 밝혔다.

 이에 국·내외 언론이 김정일 사망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가운데,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희대의 독재자, 김정일의 사망에 즈음하여’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성명에서 “김정일의 사망이 북한 인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37년간 전 세계 유례없는 철권통치를 자행한 김정일은 핵개발을 비롯해 갖은 테러와 인권탄압으로 국제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으며, 북한 인민들을 극심한 고통으로 내몰았다”고 지적하고, 김정일의 통치를 “북한과 한반도, 세계인민들 모두에게 재앙이었으며, 절대악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정일의 사망이 북한 독재체제의 종언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 정부는 모든 대북라인을 가동해 북한 내부의 변화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모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특히 “미국 등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강화” 할 것을 강조했다.
 
 보수단체인 라이트코리아도 ‘김정일 사후, 북한 주민이여! 민주화를 위해 궐기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 언론을 향해 북한 동포 수 백만을 기아로 죽게 하고도 독재체제 유지와 군사력 강화에만 급급하던 김정일을 국방위원장, 또는 주석이라는 칭호까지 써 가면서 애도 분위기로 몰고 가는 보도를 자제해 주기를 당부했다.

 덧붙여 정부를 향해서도 “조문단을 보낼 생각을 추호도 하지 말고, 종북 세력들의 조문도 불허해야 하며, 북한의 오판과 도발에 대비해 철저한 안보태세를 갖출 것”을 요구했다.

 특히 “김정일 사후,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이어 온 북한 독재세습체제가 다시 김정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은 앞으로 다가올 북한의 민주화와 자유통일을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김정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위기조치반 및 작전부서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경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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