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피랍자가족회 “北납치범 내일 고소”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대표 황인철)는 당시 KAL기 납치범을 14일 오전 검찰에 고소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3일 이같이 보도했다.
황 대표는 “42년 前 2월 14일은 납치됐던 50명 중 39명이 돌아온 날”이라며 “그러나 아직 돌아오지 못한 11명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북한에 있는 납치범 조창희를 검찰에 고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시 한창기라는 가명을 사용해 여객기에 승객으로 위장 탑승했던 납치범을 정부는 2006년 6월까지 납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며 “가족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뒤에야 납북자 명단에서 뺐을 정도로 정부가 이 문제에 무관심하다”고 주장했다.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가족회는 납치범 검찰 고소 발표에 앞서 11일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KAL기 납치 42년을 맞아 북한에 미귀환자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납치피해자 가족회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국제범죄를 저질러놓고도 이를 해결하지 않으려 한다면 북한은 앞으로 국제사회의 더 큰 비난과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은 지금이라도 합당한 국제규정과 절차에 따라 KAL기 납북 미귀환 11인의 생사를 당장 밝혀야한다”고 강조했다.
1969년 12월11일 승무원과 승객 50명을 태운 강릉발 김포행 KAL기가 북한으로 납치된 뒤 이듬해 2월14일 39명은 귀환했으나 승객 7명과 승무원 4명 등 11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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