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김대중·노무현 시대를 재조명하자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2-06-07 오후 12:02:25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김대중은 이 나라의 대통령 노릇을 5년이나 하였고, 그가 손수 뽑아서 그 자리에 앉힌 노무현 또한 5년의 임기를 거뜬히 채웠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10년이 그 두 사람을 국가원수로 모시고 덧없이 흘러갔습니다.

 그 10년의 세월을 오늘 돌이켜보며,‘위대한 민주화’의‘기적’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 10년에 대한민국은 빈사상태에 빠졌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은 아직도 많은 호남사람들에게는 우상이고, 젊은이들에게는 불세출의 영웅이던 노무현 밑에서 국무총리나 장관 자리에 올랐던 이해찬·한명숙·문재인 등에게는 재림이 기다려지는 구세주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밀었고 국가존망의 위기의식에 가득 차서 하루하루 숨을 몰아쉬며 생존의 위기를 의식하고 분발했던 절대 다수의 한국인은‘죽일 놈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11총선을 계기로 야당이던 민주당이 다시 승기를 잡았다고 착각하고 야당의 몸집을 불리기 위해 온갖 지저분한 몸짓을 하는 가운데‘진보당의 아이들’도 포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크게 말하자면 통합 민주당은 그 선거에서 참패했습니다. 다만 그‘진보당 아이들’이 국회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일에는 성공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로 인해‘간접침략’을 확인하게 됐고, 한국 정계에는 내란의 낌새조차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을 지키려는 박지원은 이석기·김재연의 제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지만 이해찬은‘이판사판’이라는 심정이 되었는지,“이석기·김재연 제명은 악질 메카시즘”이라고까지 심한 말을 하면서 이에 맞서고 있습니다.

 임수경은“내 방북은 민주화운동이었다”며 명예회복을 신청했다고 전해집니다.“북의 체제를 거부하는 것은 전쟁을 하자는 것”이라는 국회의원이 생긴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 이래도 수수방관하며 잔여 임기를 채우기에만 급급한 것입니까.

 이‘아이들’이 승리를 거두면 대한민국은 침몰하게 마련이고, 전직 대통령 이명박도 나와 마찬가지로 공개처형 당하게 될 것이 뻔합니다. 대통령 각하, 칼을 좀 뽑으세요, 그러고만 있지 말고!(konas)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