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던지기 대회서 심판 창에 목 찔려 사망
육상 창던지기 대회에서 심판이 선수가 던진 창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빌헬름 웅거' 청소년 육상대회에서 창던지기 종목 심판을 맡고 있던 디터 스트래크(74)씨가 15세 소년 선수가 던진 창에 목이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래크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28일 경동맥 출혈로 사망했다며 사고 원인을 스트래크 심판관이 창이 닿은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선수 200여명과 관중 800여명이 사고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사고원인을 세부적으로 확인 중이며 창을 던졌던 15세의 선수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육상 대회에서의 사고와 관련한 선례를 보면 2007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 프랑스 높이뛰기 살림 사드리 선수가 경기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투창에 등을 다친적이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심판이 끔찍한 사고로 희생한 점에 대해 우리 모두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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