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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에 가면 가슴 찡한 그 무엇이 있다!

“태극기를 외면하고,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분명한 인식마저 흐릿한 자들이 역사의 전면에서서 자랑스런 우리의 역사를 농락하게 할 수는 없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2-10-23 오전 9: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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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6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1회 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딴 한국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는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월계관을 머리에 쓰고도 기쁜 표정을 지을 수 없었다.

 우승한 승자의 가슴에는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가 새겨져있었기 때문이다. “나라 잃은 백성은 개와 똑같아. 만약 일장기가 올라가고 일본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되는 줄 알았다면 나는 베를린에서 달리지 않았을 거야.” 훗날 자괴감을 담아 이렇게 이야기 했다.

 당시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 선수는 세계신기록 2시간 29분 19초로 1위, 남승룡 선수가 3위를 하여 한민족과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했다. 그러나 손기정 선수의 쾌거는 《동아일보》가 일장기를 없앤 손 선수의 마라톤 경기 모습을 호외로 발행해 정간의 비극을 당하는 일장기 말살사건으로 이어진 현대사의 한 부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2009년 3월 미국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회. 한국은 이 대회 한-일전 1라운드에서 11대4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하지만 다시 맞붙은 2라운드에서 4대1로 승리,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직후 우리 선수들은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봉중근 선수와 이진영 선수는 당시 관중으로부터 받은 작은 태극기를 마운드에 꽂았다.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생생히 중계돼, 수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승리의 태극기” “땅에서 태극기 자라겠다”등의 의견들과 함께 한동안 다양한 패러디 소재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2010년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세계인의 우상으로 우뚝선 대한민국의 대표 아이콘 피겨 여왕 김연아가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로 우승하고 시상대에 올라 한손을 가슴에 얹고 태극기에 예(禮)를 표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자 우리 국민은 스스로가 여기에 동화돼 격한 흥분과 떨림으로 가슴 찡한 감동을 함께 나누었다.

 다시 2012년 영국 런던의 제30회 하계올림픽.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은 축구 동메달을 놓고 8월11일 새벽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한판 승부를 벌였다. 2대0 한국의 승리. 새벽녘 대한민국은 승리의 함성으로 들끓었다.

 한국은 금메달 13, 은8, 동7개로 종합5위, 일본은 금7, 은14, 동17개로 종합11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박종우 선수는 승리 직후 관중석에서 팬이 건네준 태극기와 함께 역시 태극기가 그려진 <독도는 우리 땅> 피켓을 들고 경기장을 돌았다. 우발적인 행동이었다. 하지만 이 세리머니는 우리 국민에게 벅찬 감격을 안겼다.

 ▲ 서울시 송파구청 앞마당에 수놓아진 태극기 행렬. 파란 잔디밭에 하얗게 수놓아진 태극깃발이 따갑게 쏟아지는 가을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피어나고 있다. ⓒkonas.net

 스포츠를 통한 인간승리는 말 그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다. 그 중심에는 한 개인의 피눈물 나는 ‘인간 한계의 극복’ 뒷얘기가 따르고, 시상대를 장식하는 국가 상징 국기가 올라갈 때면 국민 모두의 가슴엔 국가와 민족에 대한 형언키 어려운 자긍심이 서리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마라톤 영웅 손기정과 남승룡은 그의 일생에서 최고로 기뻐해야 할 그 순간에 가장 어둡고도 슬픈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국가를, 태극기를 잃은 민족으로서의 고뇌와 아픔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70여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그 서러움과 아픔을 뒤로한 채 그들의 웅지를 무한대로 펼치며 대한민국을,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세계만방에 떨치고 있으니 대한의 젊은이들이 자랑스럽고 대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우리의 태극기가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0월초, 필자는 송파구청 앞을 지나다 가을에 피어나 서울의 중심가를 수놓은 벚꽃을 발견한 듯한 광경에 한동안 움직일 줄 몰랐다. 구청 앞마당을 위시해 잔디밭과 나뭇가지를 연하여 작은 태극기 수천여 개가 꽂혀져 마침 불어오는 바람결을 타고 봄철 벚꽃의 향연처럼 꽃가루되어 흩날리고 있었던 때문이다.

 송파구청 앞 마당엔 태극기 3천여 개로 꾸며진 일명 태극기나무가 자리를 잡았다. 마당 앞 나무에도, 화분에도, 화단에도 우리의 자랑스런 태극기가 소북하게 장식돼 있었다. 지하철 지하보도로 이어진 인도 곁 잔디밭에도 태극기를 꽂아 누구나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태극기를 꺼내 흔들 수 있게끔 해 놓았다. 현장을 돌며 들여다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다가 휴대폰을 꺼내 몇 장의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태극기. 얼마나 자랑스러운 우리의 상징물인가. 국운(國運)이 쇠하여 나라를 빼앗기고 서슬퍼런 일제 36년 무단 통치 압제(壓制)아래 햇볕을 볼 수가 없어 장롱 깊숙한 곳이나 일경(日警)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에 숨겨져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던 대한민국 국기 태극기(太極旗).

 그러나 이렇듯 소중한 태극기를 내팽개치고 저버리는 무지몽매(無知蒙昧)한 인사들이 있음을 어찌 생각해야 하나. 전직 총리를 지낸 한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2주기 추모행사에서 태극기를 밟고선 장면의 사진으로 인해 보수세력은 물론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국가의 상징 태극기를 짓밟게 된데 대해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종북세력들은 그들만의 행사에선 태극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는다. 태극기를 외면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비난하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건국 역사를 폄훼한다. 그런 이들에게 대한민국과 북한은 분명하고도 명백하게 차이 나는 이질적이다.

 그런 정당의 李 모 전 대표가 이번에는 당내 대선후보경선을 마무리하고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고 한다. 태극기를 외면하는 그런 인물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스스로 지킬 힘이 없는 나라는 망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일제 강점기와 인공(人共)치하에서마저 태극기가 겪어야 했던 수난의 역사를 망각한 채 태극기를 외면하고,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분명한 인식마저 흐릿한 자들이 역사의 전면에서서 자랑스런 우리의 역사를 농락하게 할 수는 없다.

 왜냐면, 대한민국은 정의의 입장에서 영원하고 자랑스런 역사로 끊임없이 발전되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송파구청 주변을 장식하며 휘날리는 우리의 자랑스럽고 고결한 태극기의 자태처럼 말이다. (Konas)

이현오 (코나스 명예기자. holeekva@hanmail.net)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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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가 없으면 내가 존재할수 없다 일제치하에 얼마나 우리 선조들이 고생하고 핍박 받았으며 이스라엘등을 보더라도 실상을 알수있는것이 손기정마라톤 선수의 그당시 심정을 잘표현해주고 있느것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2-10-23 오전 9: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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