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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정희 후보는 자숙하고 사퇴해야”

이 후보에 두 번째 편지 보내..“TV토론서 ‘특정후보 떨어뜨리겠다’ 호언장담은 한국정치사상 전무후무한 망언의 하나”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12-06 오전 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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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여름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이정희 의원에게 북한인권법 제정에 동의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번에는 이정희 후보와 통진당에 후보 사퇴와 자숙의 시간을 요구하는 두 번째 편지를 보냈다.

 하 의원은 편지에서 “이미 통합진보당은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면서 지난 총선 과정에서 폭로된 당내 선거 부정과 종북 논란, 이석기·김재연 의원 등 소위 경기동부 세력이 보여준 ‘기득권 사수 정신’과 ‘버티기’가 한국진보정당에 대해 일말의 애정을 갖고 있던 국민들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우리나라에 종북세력이 존재하고, 이정희 후보가 여전히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종북세력과 결별하고 치열하게 투쟁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사파 조직은 북한체제를 신봉하는 핵심 이념집단과 강경 반미주의자들 그리고 평범한 민족주의 성향의 대중들이 3층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3층 구조 덕분에 극소수의 북한 신봉자들은 매우 효과적으로 조직을 유지하면서, '친일', ‘민족주의' 이슈들을 앞세워 대중운동을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종종 혼돈에 빠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악순환을 극복하고 진성 종북세력의 뿌리를 뽑지 않으면 한국정치는 계속되는 종북논란의 늪에서 빠져나갈 수 없으며, 우리 정치의 발전은 멈춰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하 의원은 “지난 (4일)TV토론 당시 이정희 후보가 대한민국 정부를 ‘남쪽정부’라 지칭하고, 북한의 미사일을 ‘실용위성’에 이라 부르며 천안함 폭침 사건의 본질을 부정하는 대목에서 ‘저 분이 과연 우리나라의 대통령 후보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고, 정책 발표가 아닌 ‘특정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리겠다’고 호언장담한 것은 한국정치사상 전무후무한 망언의 하나로 기억 될 것”이라며 상식을 벗어난 발언을 쏟아낸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어 “‘어차피 더 이상 깎아먹을 것도 없는 지지율이기 때문에 막 던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말들은 이제 자제하고, 지난 통진당 부정선거 파문과 종북 파동에 대해 근신하며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에게 친북 반미 세계관을 강요하기 전에 국민 앞에 반성과 성찰의 자세를 먼저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덧붙여 “통진당이 진심으로 국민 앞에 반성한다면 최소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 후보는 그 반성과 성찰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무조건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의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정치적 입장과 관점에는 반대하지만, 이 후보의 상식과 이성마저 근본적으로 불신하지는 않는다”며 “이 두 번째 편지를 대선국면에서 펼쳐지는 단순한 정치 공격으로 이해하지 말고, 과거 동지였고 한 때 민족민주 운동권에서 함께 일했던 후배에 대한 순수한 걱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정중하게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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