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대부분 발사 어려워"
북한 김정은이 29일 새벽 전략로켓부대에서 열린 군 고위사령관 긴급회의에서 ‘사격 대기 상태 유지’를 지시한 가운데 북한이 실전배치 했다는 미사일 대부분이 발사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1일 북한 군 소식통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방사포를 기본으로 무장한 620훈련소(포지도국)와 로켓사령부는 서울, 인천, 대전, 포항, 울산 등지를 전략타격 대상으로 여기고 있지만, 부대들이 보유한 미사일은 발사하기 어려운 기기들”이라고 실토했다고 전했다.
“사정거리가 40km 밖에 안되는 120mm, 240mm 방사포는 경기도 지역에, 적 종심을 타격할 수 있는 지대지미사일은 남조선 전역을 겨낭한다는 전술은 세워졌으나 실제 이집트에서 수입한 소련제 미사일을 개조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 이유다.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김정은이 포병전문가들에게 ‘현대전은 포병전이 될 것’이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지대지미사일’, ‘지대공미사일’, ‘지대함미사일’ 개발과 로켓지휘관 양성에 힘을 집중하고 필요한 자금을 2경제위원회에서 보장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시에 의해 그동안 자금문제로 부대에 배치후 방치되었던 소련제 미사일을 개조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달라붙었는데, 이 무기들은 70년대 소련에서 이집트와 시리아에 판매한 미사일을 (북한이)수입해 온 것으로 개조가 필요하다는 것이 소식통의 말이다.
즉, 1973년 6월 이집트와 시리아가 연합군이 되어 이스라엘과 벌인 4차 중동전쟁 시 소련미사일을 비롯한 비행기, 전차 등 현대적인 무기들을 대량 수출했는데, 김일성은 북한군 미그 조종사 40여명을 전투에 파견해 시리아와 이집트로부터 최첨단 무기를 수입한 것이다.
소식통은 “현재 포 부대에 10~12기정도 보유하고 있던 소련제 미사일을 현대전에 맞게 개조하기 위해 이집트에서 온 기술자들과 공동으로 개조에 착수한 상태다”며 “미사일 한기를 개조하는데 드는 비용은 2억달러 정도로 타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70년대 장비를 현대전에 맞게 개조하기에는 시간과 자금이 너무도 많이 든다”며 “일부 변경설계된 미사일 부품들은 평안남도 성천군에 있는 67호 군수공장에서 생산하기로 되어있지만 그것도 자재미달로 속도를 못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로켓군사대학(모란봉 군사대학)에서 전문가들을 육성해 평양시 상원과 황해도 연산군의 6개 대대로 구성된 2개 로켓여단에 속속 배치를 해도 구식 미사일을 가지고 제원만 알려주고 있다”며 “군인들에게는 1000기가 넘는 미사일을 보유했다고 선전하지만 미국의 현대무기들과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지휘관들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현재 미사일 개조에 수억달러가 들어간다는 말 자체가 비밀로 되고 있다”며 “이러한 소문이 민간에 전해지면 불만이 나올 것 같아 관계자들의 입을 단속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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