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값은 마땅히 인상돼야
새 정부가 담배 값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니 애연가들이 야단법석입니다. 담배 값을 올리면 정권이 무너질 것처럼 ‘협박․공갈’을 퍼붓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담배 값은 반드시 인상돼야만 합니다.
첫째 국가경제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싼 물건에 대해 세금을 되도록 많이 부과하는 것이 어느 나라에서나 관례인데, 흡연가들이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담배에 엄청난 세금을 매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소중히 알고 피우라는 것이죠.
억설처럼 들립니까? 천만에! 아편 등 마약이 공공연하게 팔고 살 수 없는 물품인 것처럼, 담배도 일종의 마약인지라, 말보로나 럭키스트라이크로 돈 벌고 출세하는 인간이 아니라면 흡연은 불법화돼야 마땅합니다.
이미 기차나 버스나 비행기를 비롯, 공공한 장소에서는 흡연이 불법이 되었습니다. 안방에서 피워도 법에 걸리는 날이 올 것입니다. 자유당 시절에는 ‘양담배’ 피우면 관계 당국에 잡혀갔습니다.
담배 한 갑에 12만원은 해야 합니다. 한 달에 한 개비씩 피우면 1년은 피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만 되면 당신은 폐암에 걸릴 위험도 그 만큼 줄어듭니다. 식구들이 모여 앉아 당신의 요절을 슬퍼하며 통곡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의 건강, 가정의 행복, 조국의 번영을 위해 담배를 끊으세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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