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정부군-이슬람단체 교전…185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을 바가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무장단체의 교전이 벌어져 지역 주민을 포함해 최소 185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현지 관리는 "이날 오후까지 시신 최소 185구를 찾아 매장했으며 사망자를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현장을 찾은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이 관리는 전투가 19일 밤 시작돼 수 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주민들은 마을 주변의 관목지로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한 주민은 "주민들이 교전 당시 덤불 속에 숨어 있다가 주지사가 왔다는 소식에 다시 마을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지금도 마을에서 여성과 어린이들 시신 수습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정부는 사상자 중 정부군과 반군, 민간인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부군은 교전 당시 정부군이 이슬람 무장단체가 머물던 이슬람교사원을 포위하자 그들이 기관총과 로켓 추진식 수류탄을 이용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당시 불길이 마을 전체를 뒤덮어 시신 대부분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불에 탄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을에 불을 낸 장본인이 어느 쪽인지를 둘러싸고는 이견이 나오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선 지난 2009년 이슬람 과격세력인 보코 하람이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무장봉기를 일으킨 이후 교전과 자살폭탄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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