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붕괴사고 사망자 260명으로 늘어
2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에서 발생한 건물붕괴 사고의 사망자 수가 260명으로 늘어나고 2천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당국은 다카에서 30km 떨어진 사바르 공단내 '라나 플라자' 8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내린 이후 건물잔해에서 사망자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며 "여전히 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어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조된 생존자들 중에는 중상을 입은 인원이 많아 이들 가운데 일부는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
구조대는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에 드릴이나 맨손으로 구멍을 내 안쪽에 갇힌 생존자들에게 물과 손전등을 전달해가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조대를 이끄는 초우드후리 하산 슈라와디 소장은 "소방대원과 보안요원, 국경수비대 등 훈련받은 병력 1천100명을 추가 투입,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생존자들을 구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류제조ㆍ수출업협회에 따르면 붕괴 당시 건물 안에 3천명 가량이 일하고 있었으며, 이들 대다수가 의류공장에서 일하던 여성일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건물에는 의류공장 5곳과 상점 200여 곳, 은행 등이 입주해 있었으며 5층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한 한 25세 여성은 최소 400명이 같은 층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의류제조ㆍ수출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고 하루 전 건물 벽에 큰 균열이 생겨 경찰이 대피명령을 내렸음에도 건물주가 "위험하지 않다"고 밝혀 의류공장주들이 가동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사고 건물이 애초 5층으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건축업자가 이를 8층으로 불법 증축하는 바람에 문제의 균열이 발생,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세이크 하시나 총리는 건물이 붕괴되자 달아난 공장주들을 끝까지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작년 11월 다카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의류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112명이 사망한 지 5개월 만에 일어났다.(연합)
Konasnet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