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서 휴대전화 안 끈 고교생 100명 쫓겨나
수학여행을 위해 비행기에 오른 미국 고교생 100여 명이 “휴대전화를 끄라”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 여객기 밖으로 쫓겨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하루 앞선 3일 오전 4시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비행기에 탑승한 미국 뉴욕의 예시바 오브 플랫부시 고등학교 4학년생 101명과 인솔교사 8명이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륙 직전 퇴거조치를 당했다.
항공사 측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비행기 이륙을 위해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자리에 앉아 달라고 승무원과 기장이 요청했지만 학생들이 이에 따르지 않았다”며 이유를 설명했고 이로 인해 비행기 이륙이 45분간 지연됐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다른 여객기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공항에서 12시간을 허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이 같은 항공사의 조치가 유대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예시바 고교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유대인 사립학교로 이곳 학생들은 “들뜬 몇 명이 승무원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쫓아낸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과민반응이며 유대인이란 이유로 노골적인 차별을 당한 것”이라고 반발했다.(문화)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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