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구청 '박정희 기념공원' 계획에 반대
“국가경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국민 세금으로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2017년까지 서울 신당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 일대 3600㎡를 기념공원으로 건립하겠다는 중구청의 계획에 박근혜 대통령이 반대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경제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국민 세금을 들여서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해당 지자체에서는 관광자원 확보를 비롯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자금을 들여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것보다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방문해 기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점을 감안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당동 가옥은 박 전 대통령이 5·16을 일으킬 때까지 살았던 곳으로, 중구청이 기념공원 건립예산으로 책정한 300억원 대부분이 시민들의 세금이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생각은 불요불급한 사업에 국민들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을 없애고,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피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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