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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여 군 생활을 즐겨라

Written by. 차동균   입력 : 2013-06-11 오전 1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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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동물과 근본적으로 다른 본질은 ‘놀이’를 할 줄 알고 즐길 줄 안다는 것이다. 힘들다고 생각되는 일을 놀이로 생각하고 임한다면 즐거움과 창조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를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군 생활’을 ‘놀이’로 생각하게 해 즐겁고 창조적인 병영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할 수는 없을까?

 ‘놀이’란 어떠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 자율적인 마음을 갖고 한다면 놀이가 되지만 타율적으로 임할 땐 힘든 ‘노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이 그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 자율적으로 임하느냐 아니면 타율적인 생각을 갖느냐? 즉, 개인의 마음가짐에 달렸음을 말한다. 건강을 위한 ‘등산’이 자율적으로 하면 ‘놀이’가 되지만 타율적으로 하게 될 때는 힘든 ‘노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군 생활은 국가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행해야 할 의무이지만 강제성을 띠고 있다. 그 과정은 외부와 단절된 가운데 엄격한 규율과 상하관계가 확연한 계급사회에서 통제된 생활을 해야 하고 군대가 유사시를 대비해 존재하는 만큼 고된 훈련도 감내해야 하는 힘든 과정일 수밖에 없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이 학업과 직업 선택 등 개인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군 복무를 해야 한다는 점이 그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는 것이다.

 21세기는 아시아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내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담 스미스는 ‘전쟁은 국가 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며 ‘군인은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최후에 나서는 집단’이라고 했다. 강한군대 없이는 국가 존립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받기 어렵고 강한 군대만이 국가이익을 지킬 수 있음을 강조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강한군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국가와 사회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먼저 우리의 젊은이들이 힘든 훈련과 사회와 단절된 군 생활이 국가와 사회,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긍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즐거움을 찾는 긍정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국가와 사회 또한 이들이 긍정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최근 군 가산점 제도의 부활을 위한 사회적 관심도 군과 사회의 단절을 해소하고 우리의 젊은이들이 힘든 군 생활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하나라고 본다. 또한 군대 집단이 국민에게 합리적이고 능률적이며 신뢰받는 조직으로 노력해 나갈 때 국민의 기량과 활력을 넘치게 하는 강한군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젊은이들여! ‘똑같은 시간과 조건, 똑같은 환경’을 겪어야 하는 군 생활을 ‘놀이’라는 즐거운 마음과 자신의 기량과 활력을 증진시킨다는 긍정의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과정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고 창조적인 인생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놀이’로 즐길 것을 적극 권하고 싶다.(konas) 출처:국방일보

차동균(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전 경기도재향군인회 안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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